가상자산(암호화폐) 거래소에 실명확인 계좌를 제공하는 시중은행들이 올해 2분기(4~6월)에 벌어들인 수수료가 1분기의 2배를 넘은 것으로 나타났다.10일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윤창현 국민의힘 의원이 금융감독원에서 받은 자료에 따르면 가상자산 거래소 업비트, 빗썸, 코인원, 코빗과 실명확인 계좌 계약을 한 케이뱅크, NH농협은행, 신한은행 등은 올해 2분기에 총 169억700만원을 수수료로 받았다. 이는 1분기에 집계된 수수료인 70억5500만원의 두 배가 넘는 수치다.
윤 의원은 "연초와 비교해 계좌 수는 5배, 예치금 잔액은 4배로 급증했고 최근 비트코인 가격이 다시 오름세를 보이는 등 코인 열풍이 아직 끝나지 않았다"며 "코인 거래소의 이용자 보호 확대, 상장과 등록폐지의 투명한 운영 등 커진 시장을 안정적으로 운용할 '거래소 2.0' 설계에 나서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블루밍비트 뉴스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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