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12월 CPI 전년비 7.0%↑…1982년 이후 최고 [글로벌이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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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루밍비트 뉴스룸
美 12월 CPI 전년비 7.0%↑…1982년 이후 최고

바이든 “12월 에너지 가격 하락…인플레 완화 전망”

캐피털 이코노믹스 “Fed, 올해 금리인상 4차례 시행 가능”


미국의 소비자물가지수가 40년만에 다시 한번 최고치를 경신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현지시간 12일 CNBC는 미국의 12월 소비자물가지수가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7% 상승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1982년 이후 가장 높은 수준으로 지난 달 발표된 6.8% 보다 더 높았던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이날 노동부는 미국의 인플레이션 상승 배경에 중고차 가격 상승세가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앞서 중고차 가격은 8월 부터 두달 연속 하락세를 보이다가 10월부터는 계속 상승세를 유지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또 이번에 발표된 12월 물가 지표에서도 중고차 가격이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37% 오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다만 에너지 가격은 지난 달에 비해 소폭 하락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이를 두고 바이든 대통령은 기름값이 다소 떨어진 것과 관련해 "우리가 물가 상승률을 낮추는데 진전을 보이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그럼에도 인플레이션이 여전히 7% 라는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는 만큼 물가 상승률을 잡기 위해 바이든 행정부가 모든 조치를 취할 예정이라고 강조했습니다.

한편 전문가들은 미국의 12월 소비자물가지수가 급등함에 따라 연준이보다 공격적인 통화정책을 펼칠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이와 관련해 캐피털 이코노믹스의 분석가는 "우리가 예상한대로 미국의 인플레이션이 12월에도 고공행진 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어서 "인플레이션을 잡기 위해 연준이 올해 3월 부터 총 네 차례 금리인상을 시행할 것"이라며 "올해뿐만 아니라 내년에도 네 차례 금리인상이 전망된다"고 평가했습니다.

이어서 ING의 애널리스트도 비슷한 입장을 밝혔습니다. ING는 "물가 상승률이 고점에 근접했을 수는 있지만 인플레이션이 장기화 될 수 있다는 우려도 끊이질 않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때문에 연준이 보다 공격적인 통화정책을 시행할 수 있을 것이라며 금리인상과 양적긴축 일정에도 변화가 생길 것이라고 진단했습니다. 또 RBC 캐피털의 애널리스트 역시 연준이 오는 3월 FOMC 회의에서 금리인상을 발표할 가능성이 상당히 높아졌다고 밝혔는데, 다만 인플레이션이 올해 2분기 중에는 완화될 것으로 보인다며 결국 연준의 통화정책으로 인해 물가 상승률이 잡힐 것이라고 분석했습니다.

정연국기자 ykjeong@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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