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C에 막힌 비트코인 현물 ETF…美 운용사들, 유럽으로 눈 돌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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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루밍비트 뉴스룸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비트코인(BTC) 현물 상장지수펀드(ETF) 승인을 재차 연기하거나 거절하고 있는 가운데 미국 자산운용사들은 유럽 등 다른 국가에서 비트코인 현물 ETF를 출시하고 있다.

22일 디지털투데이에 따르면 시장 전문가들은 시가 조작 리스크 등을 해소하기까지 꽤 많은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보고, 연내 미국의 비트코인 현물 ETF 승인이 어려울 것이라고 전망했다. 

실제로 SEC는 올 초 가상자산 투자사 NYDIG가 신청한 비트코인 현물 ETF 상품에 대한 승인 결정을 두 달 연기했다. 심사 기간을 충분히 확보해야 한다는 것이 연기 이유였다.

SEC는 이후 퍼스터 트러스트 스카이브릿지의 비트코인 현물 ETF 신청 역시 승인하지 않았다. 스카이브릿지가 지난해 3월 제출한 신청에 대한 심사 및 승인을 수차례 연기한 끝에 결국 거부한 것이다.

이에 미국 주요 자산운용사들은 다른 국가로 눈을 돌리고 있다. 15일(현지시간) 외신에 따르면 피델리티 인터내셔널은 유럽 증권거래소에 비트코인 현물 상장지수상품(ETP)을 출시했다. 같은 날 독일 증권거래소에서는 유럽 내 기관 대상 비트코인 현물 ETP 거래가 시작됐다. 해당 상품은 이후 스위스 증권거래소에서도 거래될 예정이다.

한대훈 SK증권 연구원은 이같은 현상에 대해 "아직까지 SEC가 미온적인 입장을 보이면서 미국의 운용사들은 다른 나라로 눈을 돌리고 있다"고 분석했다.

한편 현재까지 SEC 승인을 받아 정식 출시된 비트코인 ETF 상품은 프로셰어스, 반에크 등의 비트코인 선물 기반 ETF 상품에 그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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