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시 브리핑] 칼 빼든 미국…러 푸틴·외무장관 직접 제재 공식 발표 外

블루밍비트 뉴스룸
▶칼 빼든 미국…러 푸틴·외무장관 직접 제재 공식 발표

미국이 러시아에 대한 직접 제재에 나선다. 미국 재무부는 25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 침공을 명령한 러시아의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을 제재 대상에 올렸다.

재무부는 또 세르게이 라브로프 외무 장관, 세르게이 쇼이구 국방장관, 발레리 게라시모프 총참모장(참모총장 격)도 제재 리스트에 추가했다.

미국이 다른 나라의 정상을 제재 대상에 올린 것은 극히 이례적인 일로, 그만큼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사태를 심각하게 인식한다는 의미로 해석된다.

▶"거래소들, 대러 제재 대처 방안 모색…전담 TF 구성도"

전 세계 글로벌 가상자산(암호화폐) 거래소들이 대러시아 제재에 대처하기 위한 방안을 모색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25일(현지시간) 블룸버그는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서방 국가들의 대러시아 제재가 속행되면서, 러시아에 서비스를 제공하는 글로벌 가상자산 거래소들이 제재 대처 방안 마련에 힘쓰고 있다"고 보도했다.

최근 미국이 러시아의 달러 및 기타 국제 통화 거래 능력을 제안하기 위한 제재 조치를 발표하자 가상자산이 전통 금융 시스템의 대안으로 떠오를 것이라는 예측이 나오기도 했다.

바이낸스의 마리아 아그라노프스카야 변호사는 "영국이 러시아 은행 관련 특정 제한 사항을 발표하는 등 전통 금융 제재에 대한 내용은 알려졌지만, 아직까지 가상자산 업계에 미칠 구체적인 내용은 발표되진 않았다"고 밝혔다.

이어 "세계적으로 유명한 제재 전문가 등 전담 글로벌 컴플라이언스 태스크 포스(TF)를 구성했으며, 사용자 기반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하면서 제재를 완전 준수하는데 필요한 조치를 취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알레시아 하스 코인베이스 CFO는 "현재 경제 제재 상황이 가상자산 시장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에 대한 구체적 예측은 없다"며 "코인베이스는 재정에 영향을 받지 않을 것"이라 밝혔다.

제미니는 성명을 통해 "제재 대상이나 지역에 대한 노출을 식별하기 위해 고객 계정 활동을 강력히 검토할 것이며, 필요할 경우 적절한 조치를 취하겠다"고 발표했다.

▶젤렌스키 "오늘 밤 운명 결정…진격 저지에 총력"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곧 우크라이나의 운명이 결정된다"며 결사항전의 의지를 다졌다.

로이터, 인테르팍스 등 외신들은 이날 새벽 키예프 여러 지역에서 총성이 울려퍼졌다고 보도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오늘밤은 매우 힘들 것으로 보인다"며 "적이 우리를 무너뜨리려 모든 병력을 동원할 것"이라 강조했다.

그는 국민들에게 "러시아가 유치원과 민간시설에 포격하는 이유가 뭔지 도대체 설명할 길이 없다"며 "어디서든 적을 막아달라"고 덧붙였다.

이어 "적의 병력 손실이 심각하다. 국경을 넘어 우리 영토를 밟은 군인 수백여명이 오늘 사살됐으며, 우리도 병력을 잃었다"며 "우리의 목표는 학살을 끝내는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미국 백악관은 "키예프가 함락될 가능성이 상당하다"고 분석했지만, 국방부 관계자는 "러시아는 아직 인구 밀집지역을 점령하지 못했으며, 제공권을 차지하지 못한 상태"라고 밝힌 바 있다.

▶美, SWIFT 글로벌 시스템서 러시아 금지 조치 고려 중

미국이 글로벌 SWIFT 금융 시스템 상에서 러시아 금지 조치를 내릴 것인지에 대한 논의를 이어가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25일 블룸버그는 익명 관계자 발언을 인용해 바이든 행정부 관리들은 미국과 EU가 스위프트 내 러시아 금지 조치를 추진할 것인지에 대한 논의를 진행하고 있으며, 연방준비제도이사회, 유럽연합 집행위원회가 협상을 진행 중이라고 보도했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SWIFT 금지 조치가 경제에 미칠 위험을 우려하며 결정을 보류했지만, 이후 유럽 동맹국들이 SWIFT 금지 움직임을 보이면서 제재 방향을 전환한 것으로 보인다.

▶바이든, 우크라이나에 3억5000만달러 규모 안보 지원 지시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국무부에 3억5000만달러 규모 안보 지원을 지시했다.

CNN보도에 따르면 백안관은 "바이든 대통령이 안토니 블링켄 국무장관에게 우크라이나의 안보와 국방을 즉각 지원하기 위해 최대 3억5000만달러를 지원하라고 지시했다"고 보도했다.

이번 발표는 바이든 대통령과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40분간 통화한 후 결정됐다.

미 국무부는 조만간 더 자세한 내용이 담긴 성명을 발표할 예정이다.
publisher img

블루밍비트 뉴스룸

news@bloomingbit.io뉴스 제보는 news@bloomingbit.io
hot_people_entry_banner in news detail bottom articles
hot_people_entry_banner in news detail mobile bottom articles
방금 읽은 기사 어떠셨나요?




PiCK 뉴스

랭킹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