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시 브리핑] 권도형, 테라 폭락 사태 2개월 전부터 이자 줄 자금 없었다 外
블루밍비트 뉴스룸
▶권도형, 테라 폭락 사태 2개월 전부터 이자 줄 자금 없었다
테라 루나 사태가 일어나기 약 2개월 전부터 테라가 앵커 프로토콜 시스템에 비축한 자금이 0달러에 가까웠던 것으로 나타났다.
7일 JTBC뉴스는 권도형 테라폼랩스 대표가 앵커 프로토콜 예치금에 대해 이자를 지불할 수 없는 상황이 됐는데도 신규 고객을 계속 유치했고, 이 과정에서 투자금이 증발됐다며 이같이 보도했다.
특히 지난해 6월에는 테라폼랩스 내부에서 20%에 달하는 이자율을 낮추지 않으면 사업이 붕괴할 것이라는 경고가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테라 루나 코인을 직접 설계한 한 관계자는 "처음부터 무너질 줄 알았다"며 앵커 프로토콜 설계 당시 테라를 안정적으로 유지하기 위해 이자율을 3.6%로 계산했으나 권도형 대표가 20%로 하라고 지시했다고 말했다.
그는 "(권도형 대표가) 20% 못 만들면 다 자른다고 했다"며 "그렇게 고이율로 나갈지 몰랐다"고 덧붙였다.
▶김주현 금융위원장 후보자 "가상자산 업계 발전 여지 충분해"
김주현 신임 금융위원장 후보자가 가상자산(암호화폐) 업계와 관련해 "발전될 수 있는 여지가 충분하다"며 육성 의지를 밝혔다.
7일 KBS 등에 따르면 김 후보자는 이날 서울 중구 여신금융협회에서 기자간담회를 개최하고 "블록체인 기술이 우리 경제 전반에 응용돼서 발전될 수 있는 여지는 충분히 있고, 이 불꽃을 꺼뜨리지 말아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다만 "가상자산 업계에 계신 분들도 사회적으로 이슈가 되고 있는 것에 대해 책임 있는 모습을 보여야 하는 게 아닌가 생각한다”고 부연했다.
그러면서 업계 자율성을 강조했다. 그는 "법 제도 이전에 가상자산(암호화폐) 업계서 자율적으로 뭘 할 수 있는지 보여줘야 한다"며 "가능한 한 빨리 제도화하려하는데 생각보다 쉽지 않은 게 국제적으로 제도가 공조화되지 않으면 제도가 겉돌 수가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모두가 공감할 수 있는 선으로 충분히 논의할 것이며 전문가도 적극 참여시킬 것"이라며 "민간의 자율적인 노력과 정부의 보완이 균형을 맞추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특히 최근 발생한 루나 사태에 대한 금융위의 대처를 묻는 질문에 그는 "관련 법과 제도를 잘 마련하는 게 중요하지만 국제 공조 등을 고려할 때 실제 입법까지는 시간이 걸릴 수 있다"고 답했다.
▶美 상원의원, 친가상자산 규제 법안 최초 공개
미국의 친 가상자산 의원들이 수개월 간의 논의 끝에 가상자산(암호화폐)에 대한 포괄적인 법적 규제 틀을 발표했다.
7일(현지시간) 포브스에 따르면 신시아 루미스(Cynthia Lummis) 와이오밍주 공화당 상원의원과 키어스틴 질리브랜드(Kirsten Gillibrand) 뉴욕주 민주당 상원의원은 이날 가상자산 규제 법안인 '책임 있는 금융 혁신법'을 공식 공개했다.
이는 미국 내 가상자산 규제 틀을 만들려는 최초의 초당적 시도다. 법안이 통과될 경우 가상자산에 대해 혼용됐던 용어가 통일되고, 디지털 자산이 미국 금융권 제도 안으로 들어와 합법화될 예정이다.
루미스 상원의원은 "해당 법안은 가상자산 시장을 감독하는 기관들에게 명확한 규제 기준을 제공할 것"이라며 "스테이블 코인 등에 대해서도 규제 틀이 정해질 것"이라고 말했다.
공개된 법안에 따르면 스테이블 코인의 경우 안정적인 발행을 위해 발행자는 100%의 지급준비금을 갖춰야 한다.
루미스 의원은 이어 "가상자산은 전통 금융 시장의 규제에 통합돼 기존의 조세 및 은행법에 귀속될 예정"이라고 언급했다.
한편 발표된 70페이지에 달하는 문건에는 가상자산 현물시장에 대한 규제권한을 상품선물거래위원회(CFTC)에 부여하는 내용이 담겼다. 이로써 CFTC와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가 담당하는 규제 영역이 명확하게 분리될 예정이다.
▶이복현 신임 금감원장 "가상자산, 이미 일상…규제 요소 걷어낼 것"
이복현 신임 금융감독원장이 가상자산(암호화폐)에 대해 "이미 일상의 일부가 됐다"며 혁신을 저해하는 규제 요소를 걷어내겠다고 의지를 밝혔다.
7일 경향신문에 따르면 이 원장은 이날 금융감독원 강당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금감원 임직원들을 대상으로 이같이 말했다.
그는 "과거에는 익숙하지 않았던 메타버스, 빅테크, 가상자산 등은 이미 일상의 일부가 됐다"며 "시장의 선진화와 민간의 혁신을 저해하는 요소는 없는지 점검해 제도적 측면뿐만 아니라 제도 외적인 측면에서의 규제도 함께 살피고 걷어내야 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이어 "금융시장의 선진화와 안정 도모에 우선을 두겠다"면서도 "규제 완화에 중점을 두되 금융시장의 안정을 지키는 역할에 부족함이 없는지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은행, 보험, 자본시장 등 각 업권의 특성을 고려한 섬세한 접근이 필요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새로운 폭탄 돌리기"…투기판된 루나2 '불안'
"루나 시즌2 상장 첫날 81% 급락"
"단기차익 노린 투자자, 손실 불안'
"루나2.0 투기판…투자 주의 필요"
<앵커>
루나의 대체 코인인 루나2.0이 등장과 동시에 극심한 변동성을 보이고 있습니다.
그럼에도 단기 차익을 노린 사람들이 뛰고 들고 있어 또 다른 투자 피해가 우려됩니다.
<기자>
지난 달 28일 루나가 2.0으로 새로 태어났지만 롤러코스터 장세를 피하지 못했습니다.
상장 직후 잠깐 상승세를 보였지만 곧바로 80% 가까이 급락했습니다.
루나 2.0으로 보상을 받은 루나1.0 투자자가 손실을 줄이기 위해 일부 매도한 것이 영향을 준 것으로 풀이됩니다.
권도형 테라폼랩스 대표는 루나2.0의 70%를 기존 루나 등 투자자에게 주겠다고 언급한 바 있습니다.
문제는 이런 상황에서 단기 차익을 노린 투자자들도 크게 늘어나고 있다는 점입니다.
실제로 루나1.0 투자자 28만 명 중 64%인 18만 명은 폭락 이후 반등을 노린 투자자였는데, 2.0에서도 이런 현상이 재연되고 있다는 평가입니다.
[ 가상화폐 투자자 : (루나2.0이) 오른다 싶어서 들어가면 이제 떨어지는 겁니다. 99%는 잃는다고 봐야 하고 1% 정도 이익을 볼 겁니다.]
루나2.0이 1.0에 비해 상장된 거래소 수가 적다는 점에서 매도가 쉽지 않아 피해를 키우는 원인이 될 수 있다는 설명입니다.
현재 바이비트, 크라켄 등 몇몇 해외 거래소에서만 루나2.0 거래가 가능합니다.
전문가들은 신뢰 회복 없이 이뤄진 발행이라며 막연한 기대감과 고수익을 벌었다는 풍문 등으로 섣부르게 투자하지 말아야 한다고 강조합니다.
[ 박성준 / 동국대 블록체인연구센터장 : 암호화폐 투자에 대한 개념이 아니라 이것은 완전히 투기라고 생각합니다. 투자하지 말아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
시즌2로 루나의 '폭탄 돌리기' 기간이 연장된 것 아니냐는 우려가 커지는 가운데, 당국은 개인 투자자들의 추가 피해 여부에 대한 모니터링을 강화할 방침입니다.
한국경제TV 이민재입니다.
테라 루나 사태가 일어나기 약 2개월 전부터 테라가 앵커 프로토콜 시스템에 비축한 자금이 0달러에 가까웠던 것으로 나타났다.
7일 JTBC뉴스는 권도형 테라폼랩스 대표가 앵커 프로토콜 예치금에 대해 이자를 지불할 수 없는 상황이 됐는데도 신규 고객을 계속 유치했고, 이 과정에서 투자금이 증발됐다며 이같이 보도했다.
특히 지난해 6월에는 테라폼랩스 내부에서 20%에 달하는 이자율을 낮추지 않으면 사업이 붕괴할 것이라는 경고가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테라 루나 코인을 직접 설계한 한 관계자는 "처음부터 무너질 줄 알았다"며 앵커 프로토콜 설계 당시 테라를 안정적으로 유지하기 위해 이자율을 3.6%로 계산했으나 권도형 대표가 20%로 하라고 지시했다고 말했다.
그는 "(권도형 대표가) 20% 못 만들면 다 자른다고 했다"며 "그렇게 고이율로 나갈지 몰랐다"고 덧붙였다.
▶김주현 금융위원장 후보자 "가상자산 업계 발전 여지 충분해"
김주현 신임 금융위원장 후보자가 가상자산(암호화폐) 업계와 관련해 "발전될 수 있는 여지가 충분하다"며 육성 의지를 밝혔다.
7일 KBS 등에 따르면 김 후보자는 이날 서울 중구 여신금융협회에서 기자간담회를 개최하고 "블록체인 기술이 우리 경제 전반에 응용돼서 발전될 수 있는 여지는 충분히 있고, 이 불꽃을 꺼뜨리지 말아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다만 "가상자산 업계에 계신 분들도 사회적으로 이슈가 되고 있는 것에 대해 책임 있는 모습을 보여야 하는 게 아닌가 생각한다”고 부연했다.
그러면서 업계 자율성을 강조했다. 그는 "법 제도 이전에 가상자산(암호화폐) 업계서 자율적으로 뭘 할 수 있는지 보여줘야 한다"며 "가능한 한 빨리 제도화하려하는데 생각보다 쉽지 않은 게 국제적으로 제도가 공조화되지 않으면 제도가 겉돌 수가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모두가 공감할 수 있는 선으로 충분히 논의할 것이며 전문가도 적극 참여시킬 것"이라며 "민간의 자율적인 노력과 정부의 보완이 균형을 맞추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특히 최근 발생한 루나 사태에 대한 금융위의 대처를 묻는 질문에 그는 "관련 법과 제도를 잘 마련하는 게 중요하지만 국제 공조 등을 고려할 때 실제 입법까지는 시간이 걸릴 수 있다"고 답했다.
▶美 상원의원, 친가상자산 규제 법안 최초 공개
미국의 친 가상자산 의원들이 수개월 간의 논의 끝에 가상자산(암호화폐)에 대한 포괄적인 법적 규제 틀을 발표했다.
7일(현지시간) 포브스에 따르면 신시아 루미스(Cynthia Lummis) 와이오밍주 공화당 상원의원과 키어스틴 질리브랜드(Kirsten Gillibrand) 뉴욕주 민주당 상원의원은 이날 가상자산 규제 법안인 '책임 있는 금융 혁신법'을 공식 공개했다.
이는 미국 내 가상자산 규제 틀을 만들려는 최초의 초당적 시도다. 법안이 통과될 경우 가상자산에 대해 혼용됐던 용어가 통일되고, 디지털 자산이 미국 금융권 제도 안으로 들어와 합법화될 예정이다.
루미스 상원의원은 "해당 법안은 가상자산 시장을 감독하는 기관들에게 명확한 규제 기준을 제공할 것"이라며 "스테이블 코인 등에 대해서도 규제 틀이 정해질 것"이라고 말했다.
공개된 법안에 따르면 스테이블 코인의 경우 안정적인 발행을 위해 발행자는 100%의 지급준비금을 갖춰야 한다.
루미스 의원은 이어 "가상자산은 전통 금융 시장의 규제에 통합돼 기존의 조세 및 은행법에 귀속될 예정"이라고 언급했다.
한편 발표된 70페이지에 달하는 문건에는 가상자산 현물시장에 대한 규제권한을 상품선물거래위원회(CFTC)에 부여하는 내용이 담겼다. 이로써 CFTC와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가 담당하는 규제 영역이 명확하게 분리될 예정이다.
▶이복현 신임 금감원장 "가상자산, 이미 일상…규제 요소 걷어낼 것"
이복현 신임 금융감독원장이 가상자산(암호화폐)에 대해 "이미 일상의 일부가 됐다"며 혁신을 저해하는 규제 요소를 걷어내겠다고 의지를 밝혔다.
7일 경향신문에 따르면 이 원장은 이날 금융감독원 강당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금감원 임직원들을 대상으로 이같이 말했다.
그는 "과거에는 익숙하지 않았던 메타버스, 빅테크, 가상자산 등은 이미 일상의 일부가 됐다"며 "시장의 선진화와 민간의 혁신을 저해하는 요소는 없는지 점검해 제도적 측면뿐만 아니라 제도 외적인 측면에서의 규제도 함께 살피고 걷어내야 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이어 "금융시장의 선진화와 안정 도모에 우선을 두겠다"면서도 "규제 완화에 중점을 두되 금융시장의 안정을 지키는 역할에 부족함이 없는지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은행, 보험, 자본시장 등 각 업권의 특성을 고려한 섬세한 접근이 필요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새로운 폭탄 돌리기"…투기판된 루나2 '불안'
"루나 시즌2 상장 첫날 81% 급락"
"단기차익 노린 투자자, 손실 불안'
"루나2.0 투기판…투자 주의 필요"
<앵커>
루나의 대체 코인인 루나2.0이 등장과 동시에 극심한 변동성을 보이고 있습니다.
그럼에도 단기 차익을 노린 사람들이 뛰고 들고 있어 또 다른 투자 피해가 우려됩니다.
<기자>
지난 달 28일 루나가 2.0으로 새로 태어났지만 롤러코스터 장세를 피하지 못했습니다.
상장 직후 잠깐 상승세를 보였지만 곧바로 80% 가까이 급락했습니다.
루나 2.0으로 보상을 받은 루나1.0 투자자가 손실을 줄이기 위해 일부 매도한 것이 영향을 준 것으로 풀이됩니다.
권도형 테라폼랩스 대표는 루나2.0의 70%를 기존 루나 등 투자자에게 주겠다고 언급한 바 있습니다.
문제는 이런 상황에서 단기 차익을 노린 투자자들도 크게 늘어나고 있다는 점입니다.
실제로 루나1.0 투자자 28만 명 중 64%인 18만 명은 폭락 이후 반등을 노린 투자자였는데, 2.0에서도 이런 현상이 재연되고 있다는 평가입니다.
[ 가상화폐 투자자 : (루나2.0이) 오른다 싶어서 들어가면 이제 떨어지는 겁니다. 99%는 잃는다고 봐야 하고 1% 정도 이익을 볼 겁니다.]
루나2.0이 1.0에 비해 상장된 거래소 수가 적다는 점에서 매도가 쉽지 않아 피해를 키우는 원인이 될 수 있다는 설명입니다.
현재 바이비트, 크라켄 등 몇몇 해외 거래소에서만 루나2.0 거래가 가능합니다.
전문가들은 신뢰 회복 없이 이뤄진 발행이라며 막연한 기대감과 고수익을 벌었다는 풍문 등으로 섣부르게 투자하지 말아야 한다고 강조합니다.
[ 박성준 / 동국대 블록체인연구센터장 : 암호화폐 투자에 대한 개념이 아니라 이것은 완전히 투기라고 생각합니다. 투자하지 말아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
시즌2로 루나의 '폭탄 돌리기' 기간이 연장된 것 아니냐는 우려가 커지는 가운데, 당국은 개인 투자자들의 추가 피해 여부에 대한 모니터링을 강화할 방침입니다.
한국경제TV 이민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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