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시 브리핑] 국내 5대 코인거래소, 일제히 LTC 거래 지원 종료 발표 外

블루밍비트 뉴스룸
▶국내 5대 코인거래소, 일제히 LTC 거래 지원 종료 발표

업비트·빗썸·코인원·코빗·고팍스 등 국내 5대 가상자산(암호화폐) 거래소가 일제히 라이트코인(LTC)의 거래 지원을 종료한다고 8일 발표했다.

업비트, 빗썸, 코인원, 코빗, 고팍스는 각각 6월 20일 11시, 6월 22일 15시, 6월 22일 18시, 6월 17일 14시, 6월 15일 18시에 라이트코인의 거래 지원을 종료한다.

앞서 이들 거래소는 라이트코인의 밈블윔블 네트워크 업그레이드에 전송 기록이 식별될 수 없도록 하는 기술이 포함 돼 있으며 이 같은 기술이 디지털 자산을 통한 자금세탁행위 및 공중협박자금조달행위를 방지해야한다는 특정금융거래정보의 보고 및 이용 등에 관한 법률(특금법)에 위반될 소지가 있어 유의종목으로 지정한다고 밝힌 바 있다.

▶美 경기침체 경고음 커진다…"2분기 0%대 성장 그칠 것"

애틀란타 연은 전망치 하향

소비·투자 등 경기지표 잇단 부진
세계銀도 성장률 전망 2.5%로 뚝
CEO 12%만 "연착륙 가능"

中봉쇄완화·카드지출 등은 긍정적
인플레가 정점 찍었는지가 관건
이번주 5월 소비자물가에 촉각

물가 상승이 이어지면서 중앙은행(Fed)이 서둘러 기준금리를 올리고 있는 미국의 경기침체 우려가 커지고 있다. 애틀랜타연방은행은 올 2분기 경기성장률 전망치를 단 6일 만에 0.4%포인트 내렸다. 세계은행도 미국 성장률 전망을 낮추고 1970년대 스태그플레이션(경기침체 속 물가상승)이 재연될 수 있다고 경고했다. 하지만 일각에서는 중국의 봉쇄 완화 등으로 큰 침체는 없을 것이라는 낙관론도 나온다.

○美 2분기 성장률 전망치 하향

애틀랜타연방은행의 국내총생산(GDP) 전망을 소개하는 웹사이트인 GDP나우는 “올 2분기 미국 GDP 경제성장률(전 분기 대비 연율 기준)이 0.9%로 추정된다”고 7일(현지시간) 발표했다. 지난 1일 추정치(1.3%)보다 0.4%포인트 낮아진 것이다.

지난 1분기 미국 GDP 성장률은 -1.5%를 기록해 7개 분기 만에 처음으로 마이너스 성장으로 돌아섰다. 통상 2분기 연속 마이너스 성장을 하면 경기침체 국면에 진입한 것으로 본다.

미국 GDP의 70%를 차지하는 소비지출은 상황이 더 안 좋다. GDP나우는 3분기 개인소비지출 증가율 전망치를 4.4%에서 3.7%로 0.7%포인트 낮췄다. 민간 국내 투자 전망치도 8.3% 감소에서 8.5% 감소로 하향 조정했다. 미국 상무부가 이날 발표한 4월 무역수지 적자는 871억달러로 전월(1077억달러) 대비 19.1% 줄었지만 여전히 높은 수준이다.

세계은행은 이날 올해 미국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3.7%에서 2.5%로 낮췄다. 전 세계 전망치는 4.1%에서 2.9%로 내렸다. 세계은행은 “많은 나라가 경기침체를 피하기 어려울 것”이라며 “스태그플레이션 위험도 상당하다”고 밝혔다.

미국 산업계도 경제침체 쪽에 무게를 두는 분위기다. 미국 경제조사기관인 콘퍼런스보드가 내놓은 2분기 ‘CEO 신뢰지수 조사’에선 응답자의 68%가 경기침체가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스태그플레이션에 직면할 것이란 예상도 20%에 달했다. 경기 후퇴 없이 연착륙이 가능할 것이란 응답은 12%에 불과했다.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는 경기침체에 접어들고 있는지를 묻는 질문에 “경기침체가 12~18개월간 이어질 것”이라고 답했다.

○인플레이션 대응이 변수
재닛 옐런 미국 재무부 장관은 이날 상원 금융위 청문회에 출석해 “40년 만의 최고 수준인 미국의 인플레이션이 받아들이기 힘든 수준”이라며 “인플레이션 잡기가 정책의 최우선순위”라고 밝혔다. 그는 “우리는 현재 역사적인 회복 국면에서 안정적이고 지속적인 성장 국면으로의 이행기에 접어들고 있다”며 “이 같은 경제적인 성취를 희생하지 않으면서 인플레이션을 잡는 게 대통령의 핵심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즉 물가가 경제성장률을 좌우할 핵심 변수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우크라이나 전쟁 등 외부 요인으로 인한 인플레이션이 잡혀야 Fed가 생산과 소비를 위축시킬 금리인상 등 긴축을 멈출 수 있어서다.

경기침체는 오지 않을 것이라는 시각도 만만치 않다. 블룸버그는 이날 이코노미스트 분석을 인용해 낙관론의 네 가지 배경을 소개했다. 우선 노동 참여율이 코로나19 이전 수준으로 돌아오고 있다. 미국 소비자의 지난달 신용카드 지출이 전년 동기 대비 16% 늘고, 대중교통 사용 빈도가 증가세라는 점도 긍정적이다. 중국의 봉쇄 조치 완화도 호재다. 골드만삭스는 “인플레이션 대응을 위해 기준금리를 인상하는 과정에서 미국 경제 활동이 둔화하겠지만 경기침체는 피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관건은 10일 발표되는 5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어떻게 나오느냐다. 미국 CPI는 지난 3월 8.5%(전년 동월 대비)를 기록한 뒤 4월 8.3%로 떨어졌다. 인플레이션이 이미 정점을 찍은 것 아니냐는 기대가 나온 배경이다. 5월은 8.2~8.3% 전망이 우세하다. 이 전망을 웃도는 수치가 나오면 Fed가 기준금리를 한번에 0.5%포인트 올리는 빅스텝 횟수를 늘릴 가능성이 높다는 분석이다.

이주현 기자 deep@hankyung.com

▶"이더리움(ETH), 테스트넷 '롭스텐' PoS 전환 내일 새벽 진행"

이더리움(ETH)이 테스트넷 '롭스텐(Ropsten)'의 지분 증명(PoS) 전환을 내일 새벽 1시(동부 표준시 기준 오후 12시)에 진행할 예정이라고 8일(현지시간) 블록웍스가 보도했다.

지난 20일 비탈릭 부테린 이더리움 공동창립자는 이더리움의 PoS 전환을 올해 8월로 예상하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당시 부테린은 " 올해 8월 이더리움이 PoS으로 합의 알고리즘 전환이 진행될 것이라 예측한다"면서도 "몇 가지 잠재적 문제가 발생할 경우 10월까지 전환 시점이 연기될 수도 있다"고 설명했다.

▶"머스크, 트위터 인수 자금조달 보류돼"…인수 제동 걸리나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트위터 인수를 위해 진행하던 자금조달 협상이 중단된 것으로 전해졌다. 머스크 측이 가계정 비율을 문제삼아 계약 파기 가능성을 언급하는 등 거래 관련 불확실성이 커졌다는 이유다.

7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은 머스크가 미국 자산운용사 아폴로글로벌매니지먼트 등 사모펀드들과 진행하던 20~30억달러(2조5070억~3조7600억원) 규모의 자금조달 협상이 보류됐다고 보도했다. “트위터 인수가 명확해질 때까지 거래를 중단하기로 했다”는 설명이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머스크에 자금을 빌려주기로 했던 은행들도 계약 이행이 확실해질 때까지 대출을 보류하기로 했다.

당초 지난 4월 머스크는 트위터를 총 440억달러에 인수하기로 트위터 이사회와 합의했다. 그러나 이후 머스크는 스팸 등 가계정 비율이 트위터가 발표한 수치(5%)보다 훨씬 높을 거라며 인수를 보류할 수 있다고 주장해왔다. 지난 6일 머스크는 변호인을 통해 “가계정 관련 자료를 아직 받지 못했다”며 “트위터 이사회의 계약 의무 위반으로 계약 파기 사유가 된다”고도 했다.

이날 CNBC는 머스크가 스페이스X의 위성 인터넷 서비스 사업 스타링크 상장은 2025년 이후에나 가능하다고 말했다고 보도했다. CNBC에 따르면 그는 지난 2일 스페이스X 직원들과의 회의에서 “언제가 될지 정확히 모르지만 스타링크 상장은 3~4년 뒤가 될 것 같다”고 밝혔다.

머스크는 또 “상장이 돈을 버는 확실한 길이라고 생각하지 말라”며 상장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도 드러냈다. “시장은 변덕스럽고 우리가 기대에 부응하지 못하면 총을 쏠 것”이라며 “주가는 방해만 된다”고도 했다. 그는 2018년 테슬라 상장폐지 추진을 거론해 미 증권거래위원회(SEC)와 마찰을 빚은 전적이 있다. 트위터도 인수하면 자진 상장폐지할 계획이다.

노유정 기자 yjroh@hankyung.com

▶잘 나가던 MS도 경고등 켜졌다…다른 기업들 '덜덜덜'

타깃, 2분기 이익률 또 낮춰
"재고 늘어 단기적으로 타격"
MS도 순이익 전망치 하향

소비 수요, 상품→서비스 이동
팬데믹 때와 달라 불확실성↑
"실적 낮아지는 기업 늘어날 것"

뉴욕증시에 기업들의 실적 악화에 대한 우려가 확산하고 있다. 주요 기업들이 잇달아 실적 전망치 하향 조정에 나섰기 때문이다. 최근 마이크로소프트(MS)가 실적 전망치를 낮춘 데 이어 타깃이 3주 만에 실적 전망치를 또 하향했다. 미국 투자전문매체 배런스와 CNBC 방송은 7일(현지시간) 이런 현상이 더 많은 기업으로 번질 수 있다고 내다봤다.

◆3주만에 실적 전망 또 내린 타깃

미국 대형유통업체 타깃은 이날 “재고 증가 탓에 2분기 실적이 악화할 수 있다”고 밝혔다. 브라이언 코넬 타깃 최고경영자(CEO)는 “재고 때문에 단기 수익에 타격이 불가피하다”며 “수요가 적은 상품을 매대에서 빼고 상품 주문을 취소해 재고를 줄여나가겠다”고 했다. 3주 전까지만 해도 1분기(5.3%)와 비슷한 수준으로 제시한 2분기 영업이익률도 2% 수준으로 대폭 낮췄다.

타깃은 3주 전에도 실적 전망치를 하향 조정했다. 지난달 1분기 실적 발표 때 코넬 CEO는 “유류비와 물류비, 직원 보상비용 등이 치솟아 예상보다 수익성이 악화했다”며 최소 8%였던 타깃의 연간 영업이익률 전망치를 6%로 낮췄다.

타깃뿐만이 아니다. 지난 2일 MS도 이번 분기(4~6월) 실적 전망치를 낮춰 잡았다. 달러 강세 탓에 이번 분기 매출이 기존 전망보다 4억6000만달러(약 5773억원), 순이익도 2억5000만달러 정도 줄어들 것이라고 공시했다. 달러 강세는 해외 매출 비중이 높은 기업엔 악재다. MS는 매출의 절반 이상을 해외에서 올리고 있다.

◆불확실성 커졌다…불안한 기업들

월가 애널리스트들은 더 많은 기업이 실적 경고를 내놓을 것으로 예상했다. 한때 공급망 병목 현상으로 물류대란 등 재고 부족에 시달렸던 일부 유통업체 창고엔 재고가 쌓이고 있다. 타깃은 1분기 재고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3% 늘었다고 했다. 월마트의 재고도 전년 대비 33%가량 증가했다. 아마존은 물류창고를 축소하겠다고 했다. 배런스는 “재고 부족이 순식간에 재고 과잉으로 바뀌었다”고 보도했다.

재고 과잉의 주요 원인은 소비 패턴의 급격한 변화다. 코로나19 대유행 시기에 상품에 집중됐던 소비 수요가 서비스로 이동하고 있다.

미 상무부에 따르면 4월 소매 판매는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8% 늘어난 데 비해 음식점·주점 지출은 20% 가까이 급증했다. 고공행진하는 미국의 물가와 이에 따른 미 중앙은행(Fed)의 기준금리 인상 등도 기업 경영 환경의 불확실성을 키우는 요인으로 꼽힌다.

리서치업체 펀드스트랫의 브라이언 라우셔 대표는 “기업들이 더 보수적으로 실적 전망치를 설정할 가능성이 높다”며 “최종 수요를 확신하지 못해 매우 불확실한 시기”라고 평가했다. 패트릭 팰프리 크레디트스위스 선임주식전략가는 “실적 전망치를 조정하는 기업이 점점 더 늘고 있다”며 “이런 현상이 확산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미래를 비관적으로 보는 CEO도 증가하고 있다. 찰리 샤프 웰스파고 CEO는 최근 “인플레이션을 억제하려면 경기 둔화가 불가피하다”고 했다.

제이미 다이먼 JP모간 CEO은 “경제 허리케인이 발생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배런스는 “비관적인 CEO들의 발언도 증시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분석했다.

박주연 기자 grumpy_cat@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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