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더리움 1주일간 26% 하락
비트코인 가격이 사흘 만에 20% 가까이 주저앉으면서 2020년 크리스마스 수준인 2만5000달러대로 돌아갔다. 루나 폭락 사태로 암호화폐의 신뢰성에 금이 간 데다 미국 중앙은행(Fed)의 금리 인상 속도가 더 빨라질 것이란 관측이 나오는 등 악재가 겹치면서 바닥 없는 추락을 이어가고 있다는 분석이다.
13일 암호화폐 시황사이트 코인게코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이날 오후 4시 기준 2만5337달러로 전날보다 7.9% 떨어졌다. 1주일 전만 해도 3만달러를 오갔지만 이후 연일 하락을 거듭하고 있다. 비트코인은 지난달 8일 국산 암호화폐 루나의 폭락이 본격화하자 사흘 만에 4만달러대에서 2만8000달러까지 하락했다. 이달 초 3만달러로 반등했지만 Fed발 충격으로 기존 투자자마저 매도세에 뛰어들면서 2만5000달러로 다시 추락했다.
이더리움은 하루 새 8.5%, 1주일간 26.6% 폭락했다. 도지코인(-10.8%) 리플(-5.7%) 에이다(-8.5%) 등 주요 알트코인도 하락폭이 커지고 있다. 암호화폐 플랫폼 업홀드의 재무 컨설턴트인 리치 블레이크는 “비트코인이 하락 국면에서 주식시장과 동조화되는 현상이 두드러진 탓에 인플레이션 헤지 수단이 될 수 있다는 기대가 완전히 무너졌다”며 “세계적인 통화 긴축 기조에 따라 더 하락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국내 암호화폐거래소들은 뒤늦게 루나 사태 재발 방지를 위한 자율규제 방안을 내놨다. 국민의힘 주도로 이날 열린 2차 당정 간담회에서다. 5대 거래소 대표들은 이달에 대표와 실무진으로 이뤄진 공동 협의체를 구성하기로 했다.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은 “거래소에서 이뤄지는 가상자산 거래는 정보 비대칭성과 불공정거래 행위를 내포할 여지가 크다”며 “공적 규제체계 마련 이전에라도 거래소와의 협업을 통해 투자자 보호가 이뤄질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박진우 기자 jwp@hankyung.com
비트코인 가격이 사흘 만에 20% 가까이 주저앉으면서 2020년 크리스마스 수준인 2만5000달러대로 돌아갔다. 루나 폭락 사태로 암호화폐의 신뢰성에 금이 간 데다 미국 중앙은행(Fed)의 금리 인상 속도가 더 빨라질 것이란 관측이 나오는 등 악재가 겹치면서 바닥 없는 추락을 이어가고 있다는 분석이다.
13일 암호화폐 시황사이트 코인게코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이날 오후 4시 기준 2만5337달러로 전날보다 7.9% 떨어졌다. 1주일 전만 해도 3만달러를 오갔지만 이후 연일 하락을 거듭하고 있다. 비트코인은 지난달 8일 국산 암호화폐 루나의 폭락이 본격화하자 사흘 만에 4만달러대에서 2만8000달러까지 하락했다. 이달 초 3만달러로 반등했지만 Fed발 충격으로 기존 투자자마저 매도세에 뛰어들면서 2만5000달러로 다시 추락했다.
이더리움은 하루 새 8.5%, 1주일간 26.6% 폭락했다. 도지코인(-10.8%) 리플(-5.7%) 에이다(-8.5%) 등 주요 알트코인도 하락폭이 커지고 있다. 암호화폐 플랫폼 업홀드의 재무 컨설턴트인 리치 블레이크는 “비트코인이 하락 국면에서 주식시장과 동조화되는 현상이 두드러진 탓에 인플레이션 헤지 수단이 될 수 있다는 기대가 완전히 무너졌다”며 “세계적인 통화 긴축 기조에 따라 더 하락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국내 암호화폐거래소들은 뒤늦게 루나 사태 재발 방지를 위한 자율규제 방안을 내놨다. 국민의힘 주도로 이날 열린 2차 당정 간담회에서다. 5대 거래소 대표들은 이달에 대표와 실무진으로 이뤄진 공동 협의체를 구성하기로 했다.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은 “거래소에서 이뤄지는 가상자산 거래는 정보 비대칭성과 불공정거래 행위를 내포할 여지가 크다”며 “공적 규제체계 마련 이전에라도 거래소와의 협업을 통해 투자자 보호가 이뤄질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박진우 기자 jwp@hankyung.com


블루밍비트 뉴스룸
news@bloomingbit.io뉴스 제보는 news@bloomingbit.io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