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TC·ETH 15% 급락…셀시우스 뱅크런·마이크로스트레티지 주가 급락 등 악재 쏟아져

기사출처
블루밍비트 뉴스룸
비트코인(BTC)과 이더리움(ETH) 등 주요 가상자산(암호화폐)이 연일 큰 폭으로 하락 중이다. 

14일 오전 9시 5분 현재 바이낸스 USDT 마켓에서 비트코인은 전일 대비 15.01% 하락한 2만2540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같은 시간 이더리움은 전일 대비 15.62% 떨어진 1212달러에 거래 중이다.

이번 하락에는 셀시우스 뱅크런과 마이크로스트레티지 주가 급락 등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셀시우스는 이날 성명을 통해 "뱅크런(예금자들의 대규모 인출) 사태가 발생, 당분간 인출을 중단한다"고 밝혔다. 시장에서는 셀시우스 이용자들의 대규모 자금 이탈로 지급 가능한 자금이 바닥나자 인출을 중단한 것으로 보고 있다.

셀시우스는 이더리움 담보 대출 서비스 업체로 약 170만 명의 고객을 확보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해 10월 셀시우스의 자산 규모는 260억 달러(한화 약 33조5000억원) 이상이었으나, 최근 가상자산 시세가 폭락하면서 자산 규모는 118억 달러(한화 약 15조2000억원)으로 줄었다.

셀시우스 측은 이번 인출 중단에 대해 "자산을 보전하고 보호하는 동시에 유동성과 운영을 안정화하기 위한 조치"라며 "소비자를 위해 행동하는 것이 우리의 최우선 과제"라고 설명했다. 다만 거래 재개 시점은 발표하지 않았다.

비트코인 큰손으로 알려진 마이크로스트레티지 주가 급락 역시 이번 가상자산 하락에 영향을 줬다. 약 13만개의 비트코인을 보유 중인 소프트웨어 회사 마이크로스트레티지의 주가가 마진콜 우려로 개장전에 폭락한 것이다.

13일(현지시간) CNBC와 마켓워치에 따르면 마이크로스트레티지는 비트코인 가격이 2만4000달러 아래로 떨어지자 개장전 거래에서 20%나 하락했다. 지난해 11월 고점 기준 76%나 하락한 것이다.

마이클 세일러 마이크로스트레티지 최고경영자(CEO)는 가상자산 애호가로 그동안 비트코인을 공격적으로 사들여왔다. 전환사채 발행을 통한 차입과 실버게이트로부터 대출 등으로 비트코인에 대대적으로 투자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최근 보도에 따르면 이 회사 비트코인 구매액 40억 달러 가운데 24억 달러가 대출로 전해졌다. 이에 따라 대규모 마진콜이 우려되고 있다.
블루밍비트 뉴스룸

블루밍비트 뉴스룸

news@bloomingbit.io뉴스 제보는 news@bloomingbit.io
hot_people_entry_banner in news detail bottom articleshot_people_entry_banner in news detail mobile bottom articles
방금 읽은 기사 어떠셨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