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P모간 "100bp 인상도 사소하지 않은 위험"

오는 14~15일 열리는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기준금리를 75bp(1bp=0.01%포인트) 올릴 것이라는 전망이 확산되고 있다. '자이언트 스텝'을 예상하는 투자은행(IB)들이 늘고 금리선물 시장에선 6월에 금리를 75bp 올릴 확률이 95%를 넘어섰다. 긴축 공포에 S&P500 지수가 공식 약세장에 진입하는 등 뉴욕증시는 또다시 급락했다.
13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선 다우지수가 전 거래일보다 2.79%(876.05포인트) 떨어진 30,516.74에 거래를 마쳤다. 다우지수가 3거래일 연속 500포인트 이상 하락한 것은 사상 처음이다.
S&P500지수는 3.88% 밀린 3,749.63, 나스닥지수는 4.68% 급락한 10,809.23으로 각각 마감했다.
S&P500지수는 지난 1월 초 기록한 고점 대비 20% 이상 하락하며 기술적 약세장에 공식 진입했다. 이날 종가는 2021년 3월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이다.
뉴욕증시는 인플레이션과 긴축 우려 때문에 약세를 보였다. 지난달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예상을 뛰어넘은 8.6%로 나온 만큼 미 중앙은행(Fed)의 긴축 속도가 빨라질 것이라는 우려가 커진 영향이다. 이날 뉴욕 연방은행이 집계한 1년간 기대 인플레이션율도 역대 최고치와 같은 6.6%로 나왔다.
인플레이션이 잡힐 기미를 보이지 않자 지난 10일 바클레이스와 제프리스가 6월 FOMC에서 금리를 75bp 인상할 것으로 전망한 데 이어 노무라와 JP모간도 자이언트 스텝 인상설 주장 대열에 합류했다.
여기에 장 막판에 6월 FOMC에서 자이언트 스텝을 고려할 것이라는 월스트리트저널(WSJ) 보도가 나오면서 패닉 장세를 연출했다.
JP모건은 WSJ 보도가 나온 뒤 "100bp 인상도 사소하지 않은 위험(a non-trivial risk)"이라고 밝혀 약세장에 기름을 부었다.
금리선물 시장도 매파적 분위기로 급변했다. 이날 시카고상품거래소(CME) 그룹의 페드워치에 따르면 Fed가 6월 FOMC에서 기준금리를 75bp 인상할 확률이 96~99%를 오갔다. 1주일 전 3.1%에서 전날 23.2%로 오른 뒤 하루 만에 4배 이상으로 급등했다.
페드워치는 기준금리인 연방기금금리(FFR) 선물의 가격 데이터를 바탕으로 기준금리 변동 확률을 추산한다.
스티븐 잉글랜더 스탠다드차타드 외환리서치 헤드는 "Fed가 물가를 잡겠다는 약속을 보여주고 싶다면 그냥 100bp 올려보자라고 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워싱턴=정인설 특파원 surisuri@hankyung.com

오는 14~15일 열리는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기준금리를 75bp(1bp=0.01%포인트) 올릴 것이라는 전망이 확산되고 있다. '자이언트 스텝'을 예상하는 투자은행(IB)들이 늘고 금리선물 시장에선 6월에 금리를 75bp 올릴 확률이 95%를 넘어섰다. 긴축 공포에 S&P500 지수가 공식 약세장에 진입하는 등 뉴욕증시는 또다시 급락했다.
13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선 다우지수가 전 거래일보다 2.79%(876.05포인트) 떨어진 30,516.74에 거래를 마쳤다. 다우지수가 3거래일 연속 500포인트 이상 하락한 것은 사상 처음이다.
S&P500지수는 3.88% 밀린 3,749.63, 나스닥지수는 4.68% 급락한 10,809.23으로 각각 마감했다.
S&P500지수는 지난 1월 초 기록한 고점 대비 20% 이상 하락하며 기술적 약세장에 공식 진입했다. 이날 종가는 2021년 3월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이다.
뉴욕증시는 인플레이션과 긴축 우려 때문에 약세를 보였다. 지난달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예상을 뛰어넘은 8.6%로 나온 만큼 미 중앙은행(Fed)의 긴축 속도가 빨라질 것이라는 우려가 커진 영향이다. 이날 뉴욕 연방은행이 집계한 1년간 기대 인플레이션율도 역대 최고치와 같은 6.6%로 나왔다.
인플레이션이 잡힐 기미를 보이지 않자 지난 10일 바클레이스와 제프리스가 6월 FOMC에서 금리를 75bp 인상할 것으로 전망한 데 이어 노무라와 JP모간도 자이언트 스텝 인상설 주장 대열에 합류했다.
여기에 장 막판에 6월 FOMC에서 자이언트 스텝을 고려할 것이라는 월스트리트저널(WSJ) 보도가 나오면서 패닉 장세를 연출했다.
JP모건은 WSJ 보도가 나온 뒤 "100bp 인상도 사소하지 않은 위험(a non-trivial risk)"이라고 밝혀 약세장에 기름을 부었다.
금리선물 시장도 매파적 분위기로 급변했다. 이날 시카고상품거래소(CME) 그룹의 페드워치에 따르면 Fed가 6월 FOMC에서 기준금리를 75bp 인상할 확률이 96~99%를 오갔다. 1주일 전 3.1%에서 전날 23.2%로 오른 뒤 하루 만에 4배 이상으로 급등했다.
페드워치는 기준금리인 연방기금금리(FFR) 선물의 가격 데이터를 바탕으로 기준금리 변동 확률을 추산한다.
스티븐 잉글랜더 스탠다드차타드 외환리서치 헤드는 "Fed가 물가를 잡겠다는 약속을 보여주고 싶다면 그냥 100bp 올려보자라고 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워싱턴=정인설 특파원 surisuri@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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