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증시보다 더 많이 반등한 한국증시…바닥 확인? vs 데드캣 바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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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루밍비트 뉴스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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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증시가 사흘만에 반등에 성공했다. 전문가들은 과도한 낙폭에 따른 기술적 반등인만큼 아직 바닥을 확인했다고 보긴 어렵다고 분석했다.


24일 코스피지수는 2.26% 오른 2366.60에 장을 마치며 사흘만에 상승 마감했다. 반등세는 기관이 이끌었다. 6403억원을 순매수했다. 삼성전자(58,400 +1.74%)(1.74%)를 비롯해 최근 낙폭이 컸던 네이버(247,500 +5.77%)(5.77%), 카카오(71,500 +6.56%)(6.56%), 카카오뱅크(34,800 +3.11%)(3.11%) 등 성장주의 오름세가 두드러졌다.


코스닥지수는 5.03% 급등한 750.30에 거래를 마쳤다. 이 지수가 5%대로 급등한 것은 지난 2020년 3월 이후 약 2년 3개월여만이다.


경기 침체에 대한 우려가 오히려 증시 상승세를 이끌었다. 경기 침체가 원자재 가격과 채권 금리 하락을 부르면서 위험 자산에 대한 선호도를 높일 수 있다는 기대감이 반영됐다. 전날 미 10년물 국채 금리는 이 같은 우려를 반영해 0.075%포인트 내린 3.088%를 기록했다. 한 때 3.01%까지 내려앉았다. 채권 금리가 하락하자 낙폭이 컸던 기술주 중심으로 저가 매수세가 유입됐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기대 인플레이션이 잦아들 수 있다는 가능성이 고개를 들면서 미 중앙은행(Fed)의 통화정책에 대한 과도했던 우려도 일부 꺾였다"고 말했다.


국내 증시는 아시아 주요국과 비교해서도 강한 반등세를 보였다. 이날 일본 닛케이225지수는 1.23%, 중국 상하이종합지수는 0.89% 상승 마감했다.


전문가들은 과도한 낙폭에 따른 기술적 반등세에 가깝다고 설명했다. 이재선 현대차(173,000 +1.17%)증권 연구원은 "지수가 추세적으로 반등하기 위해서는 외국인 순매수가 지속적으로 유입돼야 하지만 아직까지 그런 신호는 없다"며 "치솟는 원·달러 환율, 높은 물가 수준 등을 고려했을 때 시장의 방향성이 바뀔 수 있는 동력은 아직 부재한 상황"이라고 말했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은 319억원어치를 순매도했다. 김지산 키움증권 리서치센터장은 "인플레이션이 둔화된다는 신호가 나오기 전까지는 변동성이 큰 장세가 지속될 것"이라며 "이날 반등은 과매도 국면에서 일시적으로 나온 기술적 반등"이라고 분석했다.


심성미 기자 smshim@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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