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글로벌 경기침체에 대한 우려가 극에 달하면서 투자자들의 공포 심리를 나타내는 변동성지수(VIX)가 3개월 만에 최고치로 치솟았다.
26일(현지시간) 시카고옵션거래소(CBOE)에서 거래되는 VIX는 전날 대비 2.34포인트(7.82%) 오른 32.26에 마감했다. 장중 32.88까지 뛰어오르며 지난 6월 16일 이후 최고치를 찍었다. VIX는 향후 30일간 S&P500지수의 변동성에 대한 시장 전망을 반영한 수치다. 30을 넘으면 변동성이 증폭됐다는 의미다. '월가의 공포지수'로 불린다.
경기침체 불안감이 뉴욕증시를 집어삼키면서 VIX가 급등했다. 이날 다우지수는 전날 대비 1.11% 하락했다. 지난 1월 대비 20% 넘게 하락하면서 기술적 약세장에 진입했다. S&P500지수와 나스닥지수는 전날 보다 각각 1.03%, 0.6% 떨어졌다.
CNBC는 "미국 중앙은행(Fed)이 경기침체 위험을 무릅쓰고 공격적인 기준금리 인상으로 인플레이션을 억제하겠다고 공언하자 투자자들이 위험자산 투매에 나섰다"면서 "투자자들의 두려움이 극도의 수준에 도달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허세민 기자 semi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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