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자산 10억이하 60% "물가·금리 상승 내년 끝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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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루밍비트 뉴스룸

금융자산 1억∼10억원을 보유한 '대중 부유층'은 물가·금리 상승 추세가 내년까지 이어지면서 주식과 부동산 등 자산가치가 하락할 것으로 전망했다.


대중 부유층 중 절반 이상은 예금 금리가 연 6%까지 오르면 투자자산을 예금으로 옮길 의향이 있다고 했다.

"금리·물가 상승 내년 종료될 것"

우리금융그룹 우리금융경영연구소는 4일 '2022년 자산관리 고객 분석 보고서(경기변동기의 대중 부유층)'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연구소는 1억원 이상 10억원 미만의 금융자산을 보유한 대중 부유층 1000명을 상대로 설문 조사를 진행했다.


대중 부유층 중 물가 상승이 내년 하반기까지 이어질 것이라고 예상한 경우가 31.7%로 내년 상반기까지(28.9%)라는 응답보다 많았다. 60.6%가 내년까지는 물가가 오름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했다.


금리 인상은 내년 상반기까지(35.5%) 이어질 것이라는 응답이 가장 많았고, 내년 하반기까지(29.4%)와 2024년까지(17%)가 뒤를 이었다. 응답자들은 향후 1년 동안 주식 -5.4%, 부동산 -8.3%, 가상자산 -13.0%의 가격 하락을 예상했다.


대중 부유층의 58.1%는 정기예금 이자가 연 6%대로 오를 경우 투자성 자산을 예금으로 옮기겠다고 답했다. 연 5%대 예금 이자를 주면 예금으로 자산을 옮기겠다고 답한 이들도 37.2%로 나타났다. 우리금융연구소는 "시중 은행 예금 금리가 연 5%에 가까워진 현 상황으로 미루어 볼 때 투자자산의 안전자산화(역 머니무브)가 심화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대중 부유층의 대출도 줄어들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대중 부유층의 64.9%는 대출금리가 연 6%대에 이르면 신규 대출을 포기하겠다고 답했다. 연 7%대에 이른다는 가정에선 대출을 받지 않겠다는 응답이 85.5%에 달했다.

대중 부유층…연소득 1억75만원

대중 부유층 조사 대상자의 평균 총자산은 11억5896만원으로, 이 가운데 금융자산이 2억7591만원, 부동산 자산이 8억5천323만원이었다. 자산 비중은 금융자산 31.1%, 부동산 65.8%, 기타자산 3.1% 등이었다.


금융 자산 포트폴리오는 예·적금 32.6%, 주식 22.6%, 수시입출금 18.8%, 개인연금 12.9%, 저축성보험 7.9% 등이었다.


대중부유층의 연평균 총소득은 세전 1억75만원으로 근로소득 비중이 72.1%로 가장 높았고, 사업소득 13.6%, 금융소득 7.2% 등으로 구성됐다.


소득 중 4천638만원을 저축하고 비소비성 항목에 1552만원, 생활비와 의료비 등 소비성 항목에 3천67만원을 썼다. 지출액 구성을 보면 저축이 50.1%, 비소비성과 소비성 지출이 각각 16.5%와 33.4%를 차지했다.


김보형 기자 kph21c@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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