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리 겐슬러(Gary Gensler)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 위원장이 FTX가 증권법을 위반했을 가능성을 암시했다.
8일 겐슬러 위원장은 야후 파이낸스와의 단독 인터뷰를 통해 "증권법상 거래소가 헤지펀드, 브로커 딜러 등을 함께 운영해서는 안 된다"라며 "뉴욕증권거래소도 헤지펀드를 따로 두면서 고객을 상대로 거래하고 있지 않다"고 밝혔다.
그는 "앞서 한 회사가 SEC 측에 거래소와 더불어 헤지펀드, 대출 서비스 등을 영위하도록 해달라고 요청했으나 해당 사업들을 분리해야 한다고 답한 바 있다"고 말했다.
매체는 이를 두고 겐슬러 위원장이 FTX를 직접 언급하진 않았으나 FTX가 고객 자산을 이용해 계열 헤지펀드인 알라메다 리서치를 운영한 것을 증권법 위반에 해당한다고 보고 있는 것으로 봤다.
한편 SEC는 미국 법무부와 함께 FTX에 대한 형·민사상 위법 여부를 조사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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