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내년 기준금리 5.1%까지 올린다…피벗은 멀어져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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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루밍비트 뉴스룸

미국 중앙은행(Fed)이 기준금리를 50bp(1bp=0.01%포인트) 올렸다. 4.5% 수준으로 올라간 기준금리를 내년에 5.1%까지 인상할 것임을 시사했다.


Fed는 14일(현지시간)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를 열어 기준금리를 50bp 인상했다. 이로써 미국 기준금리는 연 3.75~4.0%에서 연 4.25~4.50%가 됐다. 3.25%인 한국 기준금리보다 1.0~1.25%포인트 높아졌다.


Fed는 또 점도표(금리 전망을 점으로 표시한 도표)를 통해 내년 금리 수준을 5.1%로 예상했다. 앞서 9월 FOMC 때엔 내년 기준금리 수준을 4.6%로 예상했는데 0.5%포인트 올렸다.


Fed는 내년 말 기준금리를 5.1%로 올린 뒤 2024년에 4.1%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예상했다.


점도표 상으로만 보면 일러야 2023년 하반기나 2024년에나 기준금리 인상을 멈추고 금리 인하로 선회할 가능성이 높다고 해석할 수 있다.


Fed는 또 성장률 전망치를 낮추고 실업률은 더 올라갈 것으로 수정했다.


올해 미국 성장률은 0.5%를 기록한 뒤 내년에도 0.5%로 동일하게 유지할 것으로 봤다. 2024년에 1.6%로 회복할 것으로 예상했다. 지난 9월 전망에선 올해 성장률이 0.2%로 떨어진 뒤 내년에 1.2%로 오를 것으로 봤다.


실업률 전망치는 올렸다. 올해 실업률은 3.7%를 유지한 뒤 내년에 4.6%로 올라 2024년까지 유지할 것으로 전망했다. 지난 9월엔 내년 실업률을 4.4%로 봤다.


전체적으로 기준금리 전망치를 5.1%로 올리면서 경기에 더 큰 타격을 볼 것으로 봤다고 해석할 수 있다. FOMC 결과가 시장 예상보다 매파적으로 나오면서 뉴욕증시는 성명서 발표 후 하락 전환했다.


워싱턴=정인설 특파원 surisuri@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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