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의 '빗장 개방'…암호화폐 시장에 호재일까 [코인스캐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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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하락세가 이어지고 있다. 위험자산 투자 심리가 위축된데다 중국발(發) 코로나19 재확산 우려가 가격 하락을 더욱 이끌었다는 분석이다.


29일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께 기준 비트코인은 24시간 전보다 0.88% 떨어진 개당 1만6577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1주일 전과 비교하면 1.55% 하락했다. 연초만 해도 4만7000달러를 웃돌던 비토코인은 1년 만에 3분의 1 토막이 났다.


알트코인의 상황도 마찬가지다. 이날 이더리움은 -1.62%, 바이낸스 코인은 -0.7%, 리플은 -3.98%, 카르다노는 -5.19%의 수익률을 기록했다. '도지 파더' 일론 머스크 최고경영장(CEO)이 이끄는 테슬라의 주가가 급락하는 동안 도지코인의 낙폭도 컸다. 도지코인은 현재 하루 전 대비 3.85% 떨어진 개당 0.07068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미 국채 가격이 상승하며 기술주 중심의 미 나스닥 지수가 1.38% 하락한 영향이 컸다는 평가다. 인플레이션과 경기 침체 우려가 여전한데다 연말 불확실성 등이 증시 하락을 이끌었다는 분석이다. 일각에선 중국이 여행 빗장을 풀면서 주가가 부양될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 하지만 일본과 미국 등이 이에 발맞춰 입국 규제를 강화하려는 움직임을 보이면서 경기가 오히려 위축될 수 있다는 관측도 제기된다.


한편 넥슨 창업주인 고(故) 김정주 전 NXC 이사의 가상화폐 계좌가 해킹을 받아 85억원 상당의 코인이 탈취된 것으로 이날 알려졌다. 범죄 일당은 유심(USIM)을 복제하는 방식으로 국내 암호화폐 거래소 코빗에 있는 김 전 이사의 계좌에 접근해 코인을 빼낸 것으로 전해졌다.


이인혁 기자 twopeopl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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