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국 상품선물거래위원회(CFTC)가 세계 최대 가상자산(암호화폐) 거래소 바이낸스를 연방법 위반 혐의로 고소한 가운데 블룸버그가 "바이낸스는 (파산한) FTX가 아니다"라고 2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매체는 "바이낸스는 FTX보다 가상자산 산업 생태계에서 훨씬 더 크고 시스템적으로 중요한 위치에 있다"며 이같이 언급했다.
가상자산 데이터 제공업체인 카이코에 따르면 이달 현재까지 바이낸스는 현물 시장 전체 거래량의 70%를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블룸버그는 "앞서 FTX가 파산한 후 바이낸스는 현재 1조1000억달러 규모에 달하는 가상자산 산업을 장악하고 있다"라며 "이는 가상자산 신봉자들의 이야기하는 '탈중앙화'와 거리가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CFTC의 제소는 가상자산 생태계에 큰 충격을 줄 것이다. 소송이 제기된 후 비트코인은 무려 4.5% 하락하기도 했다"라며 "이같은 움직임은 규제 밖에서 호황을 누렸던 가상자산 산업 전반에 반향을 일으킬 것"이라고 강조했다.

블루밍비트 뉴스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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