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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낸스 VIP는 제인스트리트 등 3사…역외 법인으로 거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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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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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상품선물거래위원회(CFTC)가 바이낸스 관련 소송에서 VIP로 언급한 기업이 제인스트리트 등 미국 내 퀀트 기업 3사인 것으로 나타났다.


6일(현지시간) 블룸버그는 익명 관계자 발언을 인용해 "CFTC 소송에서 언급된 3개의 VIP 기업은 제인스트리트, 타워 리서치 캐피털, 라딕스 트레이딩 등 미국 내 퀀트 기업으로, 그들은 역외 법인을 통해 규제 우회 거래를 진행했다"라고 보도했다.


이에 제인스트리트, 타워 리서치는 아무런 답변을 하지 않았지만, 벤자민 블랜더 라딕스 공동 창립자는 "역외 법인을 통해 바이낸스에서 거래를 하는 것은 아무런 문제가 없으며, 이에 대해 CFTC와 협력해왔다"라고 밝혔다.


CFTC는 바이낸스가 미국 기반 거래자들이 KYC 등 관련 규정을 어기고 역외 거래를 통해 바이낸스에 접근할 수 있도록 지원햇으며, 이는 적극적으로 미국 법 위반을 조장한 행위라고 주장하고 있다.


블룸버그는 이에 대해 "CFTC와 같은 미국 규제 기관에 등록되지 않은 해외 장소에서 미국 고객들을 대신해 미국 기업이 거래를 진행하는 것은 규제의 회색 영역이 될 수 있다"라고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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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민 기자

20min@bloomingbit.io안녕하세요 블루밍비트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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