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통화청(HKMA)은 29일 공개한 지난해 연례 보고서를 통해 "우리는 가상자산(암호화폐) 산업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촉진하기 위해 관련 국제기구에 적극 참여하는 등 정부 및 규제기관과 협력해 가상자산 규제 프레임워크를 마련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HKMA는 "가상자산 규제 프레임워크에서 첫 번째 규제 대상은 스테이블코인이 될 것"이라면서 "우리는 스테이블코인이 초래할 수 있는 통화 및 금융 안정성 위험을 예방하고, (가상자산)시장 지원을 위해 스테이블코인 규제를 계속 개발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우리는 최신 시장 상황, 스테이블코인 규제에 대한 국제기관의 권장 사항과 모범 사례 등을 고려해 구체적인 문서를 공식화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지난 27일 홍콩 증권선물위원회(SFC)는 다음 달 가상자산(암호화폐) 거래소 라이센스 가이드라인 발표할 예정이라고 밝힌 바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