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글로벌 가상자산(암호화폐) 거래소 크라켄의 캐나다 고객 예치금이 급증했다. 지난 5월 바이낸스 등 경쟁자가 시장을 떠난 것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1일(현지시간) 코인데스크 보도에 따르면 크라켄의 캐나다 고객 예치금은 5월 초 이후 약 25% 증가했으며, 앱 다운로드 수는 5배 이상 증가했다. 지난 3월 OKX에 이어 5월 바이낸스가 캐나다 시장에서 철수를 발표한 후 반사 이익을 누린 것으로 해석된다.
캐나다 정부가 디지털 자산 거래에 대한 규제 프레임워크를 강화하자 바이낸스, OKX, 팍소스, 블록체인닷컴, 데리비트, 바이비트 등 글로벌 플랫폼들이 계속 캐나다 시장을 떠나고 있지만, 제미니와 코인베이스는 캐나다 정부의 강화 사전 등록 사업(PRU)에 참여하는 등 규제 기관과의 협력을 이어가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