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BTC) 채굴자들이 2만8000달러선에 비트코인을 매도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는 분석이 나왔다.
2일 가상자산(암호화폐) 전문 미디어 코인데스크는 가상자산 분석 업체 매트릭스포트(Matrixport)의 최근 연구 보고서를 인용 "최근 비트코인 채굴 난이도가 증가하면서 채굴사업은 매우 경쟁적으로 수익성도 없어졌다"며 "지난 몇 주간 비트코인 채굴 수익이 감소하면서 채굴자들은 그간 채굴한 비트코인을 매도해야 할 상황으로 보인다"라고 분석했다.
마커스 티엘렌 매트릭스포트 연구 책임자는 "채굴에 투입된 금액 대비 수익금을 놓고 비교하면 2022년 이전에 생산된 대부분의 채굴기는 수익성이 없는 것으로 보인다"라며 "이는 채굴자들이 가격이 상승할 때까지 비트코인을 보유하는 대신 현재 수준에서 판매할 수밖에 없음을 의미한다"라고 설명했다.
그는 "최근 비트코인 채굴의 볼록성이 확대되고 있다"면서 "만약 비트코인 시세가 10% 상승하면 채굴자의 수익성은 4배 이상 증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매체는 "비트코인의 채굴 난이도는 이번 주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면서 "이후 비트코인은 최근 2만8000달러선에서 매도 압력에 직면해 있다. 채굴자의 매도 영향일 수 있다"라고 부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