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loomingbitbloomingbit

니어프로토콜(NEAR) "분산된 웹3 디파이 기능들, 'BOS'에서 손쉽게 연동"

강민승 기자
공유하기
니어프로토콜(NEAR), 6일 2023 비들아시아 컨퍼런스 키노트 발표
니어프로토콜 "한국 기업, 커뮤니티와 주요 파트너십 강화하고 있다"


니어프로토콜(NEAR)은 6일 서울 강남구 조선팰리스호텔에서 열린 '2023 비들아시아 컨퍼런스'에 참여해 웹3 사용성(UX), 개발경험(DX)을 모두 끌어올릴 수 있는 블록체인 미들웨어 솔루션 '블록체인운영체제(BOS)' 개발에 주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일리야 폴로슈킨 니어프로토콜 창립자는 이날 개최된 2023 비들아시아 키노트 발표를 통해 "그간 웹3 네트워크에 파편화된 여러 기능을 연동하기는 쉽지 않았다. 반면 BOS를 사용해 블록체인 서비스를 개발하면 토큰 스왑, 가상자산(암호화폐) 대출 기능, 대체불가토큰(NFT), 소셜 기능 등 다양한 웹3 기능을 비즈니스에 손쉽게 결합할 수 있다"라고 강조했다.


폴로슈킨은 니어프로토콜의 BOS는 이더리움(ETH)과의 호환성도 높였다고 설명했다. 그는 "BOS는 블록체인과 여러 웹3 요소를 연결하는 미들웨어로 기능하며 가벼운 자바스크립트로 구동돼 생산성이 높다"면서 "BOS는 이더리움가상머신(EVM)과 호환되고 솔리디티로 작성된 이더리움 블록체인 코드도 연동할 수 있다. 개발자는 기존 (웹2)서비스를 웹3로 손쉽게 확장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BOS는 블록체인, 스마트컨트랙트, 프론트엔드, 말단 사용자를 중간에서 매끄럽게 연동할 수 있도록 매개하는 역할을 수행한다는 설명이다. BOS는 지난 3월 출시됐고 니어프로토콜 웹에서 사용해 볼 수 있다.


그는 "현재 우리는 (BOS기반) 단일 애플리케이션에서 서로 다른 블록체인을 여럿 연동할 수 있도록 하는 크로스체인 기술을 연구하고 있다"면서 "앞으로 인공지능(AI)을 비롯한 많은 기능이 BOS에 추가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폴로슈킨 창립자는 BOS에는 암호화 기능인 다자간 연산(MPC) 기능을 자체적으로 탑재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사용자가 계정을 생성하면 개인키는 MPC 연산을 통해 서버와 모바일 칩셋에 분산돼 보관된다. 사용자가 개인키를 별도로 관리할 부담이 줄어 편리하고 보안성도 향상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아울러 그는 니어프로토콜이 한국 기업, 커뮤니티와 주요 파트너십을 강화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그는 "니어프로토콜은 한국의 블록체인 생태계와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있다"면서 "웹2 게임, IP, 콘텐츠 등을 웹3 커뮤니티에 통합할 수 있도록 협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publisher img

강민승 기자

minriver@bloomingbit.io안녕하세요 블루밍비트 기자입니다.

뉴스에 대한 의견과 질문을 자유롭게 남겨보세요!

방금 읽은 기사 어떠셨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