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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부지검에 '가상자산합수단' 설치 검토…오는 19일 첫 합동회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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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민승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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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상자산(암호화폐) 관련 범죄 수사를 전담하는 가상자산합동수사단이 서울남부지검에 설치될 전망이라고 조선일보가 14일 보도했다.


이날 매체에 따르면 오는 19일 검찰과 금융위원회·금융감독원·예금보험공사 등 유관기관 관계자들은 가상자산합수단을 발족하기 위한 첫 합동회의를 열 것으로 알려졌다. 가상자산합수단은 금융 범죄 수사를 담당하는 금융‧증권범죄합수부와 별개의 조직으로 세워질 예정이다. 가상자산만 수사하는 조직이 검찰 내부에 신설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매체는 "검찰이 코인 수사를 전담하는 조직을 만드는 것은 가상자산 관련 범죄가 급증한 데 따른 것"이라면서 "가상자산합동수사단이 발족하면, 국내에서 원화로만 거래되는 이른바 '김치 코인' 중 상장 폐지된 코인을 집중 수사할 것으로 보인다"라고 덧붙였다.


앞서 지난달 15일 남부지검은 내부회의에서 가상자산합동수사단 설치 방안을 논의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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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민승 기자

minriver@bloomingbit.io안녕하세요 블루밍비트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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