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하루인베스트와 델리오의 출금 중단 사태로 인한 피해가 해외에도 존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하루인베스트, 델리오 출금 중단 사태 관련 집단 소송을 준비하고 있는 진현수 디센트법률사무소 변호사는 지난 15일 밤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하루인베스트, 델리오 사태는 FTX와 같은 파산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있다. 대한민국 거주자인지 여부에 관계 없이 집단 소송에 참여할 수 있다. 디센트는 한국 내 법적 조치를 모색하는 글로벌 고객들을 지원할 것"이라고 전했다.
트위터 포스팅 이후 진현수 변호사는 국내 매체 머니투데이와의 인터뷰를 통해 "홈페이지, 이메일, 텔레그램 등을 통해 호주, 프랑스, 캐나다, 미국에서 10여명의 투자자로부터 연락이 왔다"라며 "외국에서는 국내 진행 상황을 잘 모르고 있으니 소통 창구로의 역할을 하며 소송 진행 상황을 지켜볼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국내 투자자들은 이미 집단 소송을 시작했다. LBK 앤 파트너스는 이날 오후 서울남부지검에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법상 사기 혐의로 하루인베스트와 델리오에 대한 고소장을 제출했다. 집단 소송에 참여한 인원은 약 50여명에 이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