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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룸버그 전문가 "美SEC, 거래소명 표기·감시공유계약 내용 요구한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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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민승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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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룸버그 ETF 전문 애널리스트 에릭 발츄나스는 30일 미 증권거래위원회(SEC)가 블랙록, 피델리티 등이 제출한 비트코인(BTC) 현물 상장지수펀드(ETF) 신청서가 불충분하다고 지적한 것에 대해 "그렇게 나쁜 소식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앞서 이날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소식통을 인용해 "미 증권거래위원회(SEC)는 최근 블랙록, 피델리티 등 자산 운용사들이 제출한 비트코인(BTC) 현물 상장지수펀드(ETF) 신청 서류들이 명확하지 않고 불충분하다라고 지적했다"라고 보도했다.


이에 발츄나스는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해당 기사 제목만큼 상황이 나쁜 것은 아니다"라며 "기사 내용을 보면 SEC는 가상자산 거래소 이름과 감시 공유 계약(SSA)에 대한 구체적인 내용을 제공하길 원하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SSA란 시장에서 시세 조종이나 사기 행위를 탐지할 수 있도록 하는 감시 시스템을 말한다. 거래소는 SSA를 통해 시장 거래 활동, 청산 활동 및 고객 신원에 대한 정보를 금융 당국에 보고하게 된다.


그는 "이같은 내용은 납득할 수 있고 틀림없이 좋은 소식이다. SEC는 신청을 철회하라고 말하지 않았다"라며 "대신 거래소 이름을 명시하고 SSA 세부 조건을 제공하도록 요청했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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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민승 기자

minriver@bloomingbit.io안녕하세요 블루밍비트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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