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가상자산(암호화폐) 거래소 고팍스가 47일만에 대표이사를 다시 변경했다고 9일 이데일리가 보도했다.
이날 이데일리에 따르면 지난 4일 고팍스 운영사 스트리미는 이사회를 통해 기존의 4인 인사체제를 5인으로 바꾸는 내용을 포함한 이사진 개편안을 가결했다. 이 과정에서 지난 6월 19일에 대표이사로 선임된 이중훈 대표는 사임한 것으로 전해졌다.
고팍스는 대표이사를 변경하면서 금융위원회 금융정보분석원(FIU)에 사업자 변경신고서를 재차 제출해야하는 상황이다. 이에 가상자산 사업자 신고 수리가 어려워질 수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짧은 기간 동안 대표이사와 등기 이사가 여러번 바뀌면서 FIU 입장에서는 고팍스의 사업 안정성에 의문을 품을 수 있기 때문이다.
고팍스 관계자는 "이번 등기 이사 변경은 바이낸스의 책임경영 강화 차원"이라며 "이 대표가 등기이사에서 제외됐지만 여전히 고팍스 거래소 업무와 내부 규율을 담당한다. 크게 달라지는 것은 없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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