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뱅크가 사실상 국내 가상자산(암호화폐) 거래소 업비트의 사금고로 전락한 것이 아니냐는 김희곤 국민의힘 의원의 지적에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이 실태 파악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27일 이날 김 의원은 국회 정무위원회 종합감사에서 "케이뱅크의총 수신 대비 가상자산 예치금 비율은 20% 정도다. 여기에 업비트의 법인 계좌를 포함하면 그 수치는 70%까지 올라간다. 사실상 업비트의 사금고로 전락한 것"이라고 비판했다.
김 의원은 "이정도 수치라면 가상자산이 흔들리면 케이뱅크도 흔들린다. 금융 시장 리스크가 될 것"이라면서 인터넷 은행의 가상자산 예치금 총량 제한을 제안했다.
이에 이 금감위원장은 "해당 사항을 인식하고 있다. 실태를 파악한 다음 금융위원회, FIU(금융정보분석원)과 함께 논의하겠다"고 답했다.


황두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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