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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SEC, 가상자산 기업 '세이프문' 제소…"미등록 증권 판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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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두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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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가 가상자산 기업 '세이프문(SafeMoon)'을 미등록 증권 판매 혐의로 1일(현지시간) 제소했다.


이날 SEC는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세이프문이 미등록 증권 판매를 통해 대규모 사기 행각을 벌였음을 지적하며 세이프문의 카일 나기(Kyle Nagy) 설립자, 존 캐로니(John Karony) 최고경영자(CEO), 토마스 스미스(Thomas Smith) 최고기술책임자(CTO)를 제소했다.


SEC는 "이들은 세이프문 토큰의 가격을 높이겠다고 (투자자들에게) 약속했지만 수십억달러의 시가총액을 날렸다"면서 "또한 2억달러 이상의 가상자산을 인출하고 투자자 자금을 유용한 혐의를 받고 있다"고 설명했다.


SEC의 소장에 따르면 나기는 세이프문 토큰을 판매하면서 투자자들에게 토큰이 락업된 상태로 보관돼 있으며 아무도 인출할 수 없다고 보장했다. 하지만 대부분의 토크는 락업 돼 있지 않았으며 경영진은 이를 인출해 맥클라렌과 같은 사치품을 구매했다.

사진=미국 SE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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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두현 기자

cow5361@bloomingbit.io안녕하세요 블루밍비트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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