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몇 달 동안 한국의 가상자산(암호화폐) 거래량이 크게 증가한 가운데 최근 상승장은 한국 투자자들의 영향이 크다는 분석이 나왔다.
16일 블룸버그는 미국 시장조사업체 CC데이터의 자료를 인용 "한국에 기반한 가상자산 거래소의 시장 점유율은 올해 1월 5.2%에서 이달 12.9%까지 증가했다"면서 "한국의 가상자산 트레이더들이 최근 상승세를 주도한 주요 동인으로 분석된다"라고 보도했다.
CC데이터에 따르면 업비트의 지난달 현물 거래량은 전월대비 209% 증가한 579억달러(약 75조5500억원)로 재작년 12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제이미 슬라이 CC데이터 커뮤니케이션 관리자는 "한국의 가상자산 거래소들은 거래량 증가에 큰 역할을 했다"면서 "특히 업비트가 동아시아 국가의 거래량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정호찬 크립토퀀트 마케팅 책임자는 "한국에는 가상자산 선물시장이 없지만 투자자들은 큰 레버리지를 찾고 있고, 알트코인 시장은 다른 투자 자산 시장에 비해 큰 편"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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