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바이낸스가 미 상품선물거래위원회(CFTC)에 28억5000만 달러 규모의 벌금을 지불할 예정이다.
22일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이같은 조치는 앞서 발표된 미 법무부 및 재무부와의 합의를 기반으로 이뤄졌다.
로스틴 베넘 CFTC 위원장은 21일(현지시간) 기자회견을 통해 "바이낸스 CCO 등 내부자들의 채팅 내용에서 알 수 있듯이 거래소는 자사 플랫폼이 테러자금 조달을 포함한 범죄 활동에 사용됐음을 인식했음에도 불구하고 이를 외면했다"며 "바이낸스 임원들은 기업 이익 극대화를 위해 자체 규정을 우회하고 직원들과 고객을 속이고 세뇌했다"고 말했다.
그는 "바이낸스에 소송을 제기한지 8개월 만에 이를 해결했다"라며 "암호화폐 관련 민사 집행 분야에서 선두주자로서 CFTC의 명성을 더욱 공고히 하게 됐다"고 덧붙였다.
한편 창펑자오 바이낸스 최고경영자(CEO)는 앞서 이날 엑스(옛 트위터)를 통해 CEO직에서 사임한다고 밝혔다. 또한 차기 CEO로 미국 외 지역 시장 책임자 리차드 텅(Richard Teng)을 임명했다.



![2025-12-24 [자비스] 'PICK뉴스 이미지5 택 기자'](https://media.bloomingbit.io/static/news/brief.webp?w=25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