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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석 "비트코인, '주요 저항' 도달…하락세 지속할 가능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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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수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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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크립토퀀트
출처=크립토퀀트

최근 4만2000달러 선까지 떨어진 비트코인(BTC)이 하락세를 이어갈 가능성이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27일(현지시간) 크립토퀀트 기고가 Joaowedson은 "현재 비트코인은 푸엘 멀티플 지표가 2012년, 2016년, 2019년 저항을 보였던 수준까지 도달한 상황"이라며 비트코인이 주요 저항 구간에 진입했다고 전했다. 이어 "해당 시점에서 비트코인은 가격 조정을 겪었던 적이 많다"며 추가 하락 가능성을 시사했다.

푸엘 멀티플 지표는 가상자산(암호화폐) 투자자들이 가격 변동을 예측하고자 활용하는 지표다. 통상 해당 지표가 2 이상으로 상승하면 조정이 나타나는 경우가 많은 것으로 알려졌다. 크립토퀀트에 따르면 푸엘 멀티플은 지난 16일 2.35까지 상승한 바 있으며, 현재는 1.56을 기록 중이다.

최근 비트코인 가격 하락의 원인이 단기 투자자의 매도 압력 상승 때문이라는 분석도 나왔다.

지난 26일(현지시간) 더블록 자체 데이터에 따르면 3개월 미만 비트코인 홀더의 거래 활동은 증가 추세이며, 비트코인 유통량의 89.4%가 수익 상태였다. 이는 단기 투자자들의 매도 압력이 높아진 것으로 해석할 수 있다.

다만 내년에 비트코인 현물 ETF가 승인되면 가격이 다시 상승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가상자산 자산 운용사 ETC 그룹 연구 책임자 안드레 드라고쉬(André Dragosch)는 "올해 비트코인은 155% 상승했는데, 이는 미국에서 BTC 현물 ETF가 곧 승인될 거란 기대감이 반영된 결과"라며 "승인 직후엔 가격이 단기 급등했다가 하락 전환될 수 있다. 그러다가 서서히 유입 자금이 증가하면서 결국 내년 비트코인 가격은 2배 오를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날 오후 2시 29분 현재 바이낸스 USDT마켓 기준 비트코인은 24시간 전 대비 1.77% 하락한 4만2337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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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수현 기자

shlee@bloomingbit.io안녕하세요 블루밍비트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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