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달 31일 크리스 라슨 리플(XRP) 공동창립자의 개인 계정이 해킹을 당한 정황이 알려진 가운데 라슨은 멀티시그 지갑 등 보안성을 높이기 위한 장치를 사용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진다.
1일 닉 부갈리스(Nik Bougalis) 리플 전 소프트웨어 엔지니어는 엑스(옛 트위터)를 통해 "최근 리플 해킹 사태는 개인 키가 유출돼 발생한 것으로 보인다"면서 "충격적이게도 크리스는 멀티시그 지갑이나 커스터디 서비스를 사용하지 않았다"라고 밝혔다.
그는 "이같은 방식으로 자금이 갈취당한 것은 크리스가 처음도, 마지막도 아닐 것"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지난달 31일 라슨 공동창립자는 자신의 개인 XRP 계정 중 일부에서 무단 접근이 발생해 자산이 도난당했고 거래소에 동결을 요청했다고 밝힌 바 있다. 그가 해커에게 도난당한 자산은 2억1300만XRP(1억1250만달러, 약 1500억원) 규모로 추정된다.
한편 멀티시그란 가상자산(암호화폐) 지갑에 접근하는 키를 두 개 적용하고 분담하면서 보안성을 높이는 지갑 기술을 말한다.




![2025-12-24 [자비스] 'PICK뉴스 이미지5 택 기자'](https://media.bloomingbit.io/static/news/brief.webp?w=2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