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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서 쫓겨난 가상자산 채굴업계, 아프리카로 떠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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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두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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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에서 쫓겨난 가상자산(암호화폐) 채굴업계가 아프리카로 향하고 있다.

7일(현지시간) 블룸버그에 따르면 중국에서 활동하던 비트코인(BTC) 채굴업계는 2년 전 중국 당국의 규제로 인해 다른 장소를 물색해야 했고, 당시 비트코인 채굴을 합법화 한 아프리카의 에티오피아로 이동하기 시작했다.

현재 에티오피아의 전력을 독점으로 관리하고 있는 업체는 21곳의 비트코인 채굴회사와 계약을 체결했고 이중 19곳은 중국 회사인 것으로 전해졌다.

다만 에티오피아는 비트코인 채굴에 수반되는 리스크를 경계하고 있다. 익명 소식통에 따르면 에티오피아 정부는 인구 절반이 전기 없이 생활하고 있는 상황 속에서 많은 양의 전력이 비트코인 채굴이 사용 되는 것을 주의 깊게 보고 있다.

매체는 "이란, 카즈흐스탄 등도 비트코인 채굴을 받아들였지만 막대한 전력 사용량으로 인해 국내 불만이 고조되자 비트코인 채굴을 막았다"면서 "에티오피아 진출은 위험한 도박이기도 하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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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두현 기자

cow5361@bloomingbit.io안녕하세요 블루밍비트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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