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국에서 가상자산(암호화폐) 채굴 기업들이 점점 더 아프리카 지역으로, 특히 에티오피아로 눈을 돌리는 모양새다.
12일(현지시간) 더블록이 인용한 블룸버그 보고서에 따르면 중국 가상자산 채굴 기업들은 에티오피아를 새로운 투자 허브로 보고, 사업 투자를 이어가고 있다.
앞서 중국 정부는 지난 2021년 비트코인(BTC) 채굴을 금지하면서, 가상자산에 대한 규제를 본격화했다. 반면 에티오피아는 지난 2022년 비트코인(BTC) 채굴을 합법화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에티오피아 전력 기업과 전력 공급 계약을 체결한 비트코인 채굴 기업 21개 중 19개는 중국 기업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은 에티오피아의 값싼 전기료에 매력을 느끼는 것으로 파악된다.
다만 블룸버그는 "이란과 카자흐스탄에서도 유사한 사업이 진행됐으나, 정부의 갑작스러운 조치로 중단됐다. 에티오피아의 불확실한 정치적 상황 역시 중국 기업들에 잠재적 리스크가 될 수 있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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