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크리스토퍼 월러 미국 연방준비제도 이사가 조기 금리인하 가능성을 일축했다.
22일(현지시간) 미니애폴리스에서 열린 정책 연설에 참석한 월러 이사는 "최근 인플레이션의 상승이 일시적인 현상인지를 파악하기 위해 금리 인하를 최소한 몇 달 더 연기하는 것이 좋아보인다"고 밝혔다.
지난 주 발표된 미국 1월 근원 소비자물가지수는 전월보다 0.4% 상승, 시장 예상치를 상회했다. 이로 인해 주가가 하락하고 채권 금리가 상승하는 등 금융시장이 출렁였고 금리 인하가 생각보다 빠르게 이뤄지지 않을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오기도 했다.
월러 이사는 "여전히 인플레이션이 연준의 목표치인 2% 도달할 가능성은 충분하다"면서도 "1월에 발표된 수치가 과속방지턱인지 깊은 구멍인지를 확인하기 위해서는 몇 달간 인플레이션 데이터를 더 살펴야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빠른 조치로 인플레이션에 대한 진전을 늦추기보다는 조금 더 기다리는 편이 안전하다"면서 "금리 인하를 몇 달 연기한다고 해서 단기적으로 경제에 큰 영향을 미치지는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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