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 API 요금제 발표…너무 비싼 가격에 원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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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테슬라가 새로운 API 요금제를 발표하며 타사 개발자에게 차량당 요금을 부과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 많은 경우 개발자는 테슬라에 하루에 수천 달러를 지불해야 해 비용 부담이 크게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 테슬라는 개인 API에 대해 일부 할인을 제공할 계획이라고 밝혔으나 높은 가격에 대한 불만이 제기되고 있다.
- 인공지능 기반 언어 모델을 사용하여 기사를 요약했습니다.
- 기술 특성상 본문의 주요 내용이 제외되거나 사실과 다를 수 있습니다.
![테슬라 [사진: 셔터스톡]](https://media.bloomingbit.io/stg/news/03b1c551-9fa6-4083-8f15-62200cce7264.webp?w=800)
타사 개발자에게 차량용 애플리케이션 프로그래밍 인터페이스(API)에 대한 무료 액세스를 허용해 온 테슬라가 API 비용 청구 계획을 발표했다.
4일(현지시간) 전기차 매체 인사이드EV에 따르면 테슬라는 지난주 개발자가 앱에서 데이터에 액세스하고 차량에 대한 작업을 수행하기 위해 차량당 지불해야 하는 API 요금제를 발표했다.
테슬라는 전체 사용량에 따라 사용자에게 요금을 부과하는 종량제 요금 모델을 구현하고 있다. 스트리밍 신호 및 명령과 같은 일부 항목은 상대적으로 비용이 저렴해 개발자가 차량에서 가져오는 데이터를 활용하도록 장려하는 데 도움이 된다는 평가다.
하지만 테슬라가 이번에 발표한 API 요금제는 당초 예상된 수준보다 가격이 높아 눈길을 끌었다. 인기 테슬라 앱 테시(Tessie)의 개발자인 제임스 그래그(James Gragg)는 "현재 요금으로 연간 약 6000만달러(약 849억원)를 테슬라에 지불해야 한다"라고 말했다.
테슬라 통계 앱 개발자인 라민 나시보프(Ramin Nasibov) 역시 "테슬라의 새로운 API 요금은 커뮤니티에 충격으로 다가왔다. 테슬라는 지난해 말에 유료 모델로 전환한다고 발표했지만, 새로운 가격 모델은 너무나 비싸다"며 "대부분의 경우 개발자는 하루에 수천 달러를 테슬라에 지불해야 하는 반면, 개발자는 그 금액의 극히 일부만 벌게 된다"라고 부연했다.
테슬라는 개인 API에 대해 각 테슬라 계정에 월 10달러 할인을 제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테슬라는 이 할인이 데이터 스트리밍, 100개의 명령어, 한 달에 2대의 차량에 대해 하루에 2번 깨우기를 포함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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