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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상원, 폴 앳킨스 SEC 위원장 인준 승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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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폴 앳킨스의 SEC 위원장 인준이 가상자산 규제 프레임워크 마련을 최우선 과제로 하는 친크립토 기조 전환을 예고했다.
- 앤킨스는 SEC의 수장으로서 가상자산 산업에 대한 전향적 태도를 보이며, 이전의 강경 규제를 수정할 가능성이 높다.
- 일부 의원들은 앳킨스의 과거 FTX와의 관계를 문제 삼으며 SEC의 공정성과 투명성에 대한 우려를 표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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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지명한 폴 앳킨스(Paul Atkins)가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 위원장으로 공식 인준됐다. 앳킨스가 취임 후 가상자산(암호화폐)에 대한 규제 프레임워크 마련을 최우선 과제로 삼겠다는 입장을 밝힌 만큼, SEC의 친크립토 기조 전환이 본격화될 것으로 보인다.
9일(현지시간) 더블록에 따르면 미국 상원은 이날 찬성 52표, 반대 44표로 앳킨스 위원장 인준안을 통과시켰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해 12월 앳킨스를 SEC 수장으로 지명했다. 앳킨스는 지난달 상원 은행위원회 청문회에서 "가상자산 규제 체계 수립을 SEC의 최우선 과제로 삼겠다"고 밝힌 바 있다.
SEC는 최근 게리 겐슬러 전 위원장의 퇴임 이후 가상자산 산업에 대한 전향적 태도를 보이고 있다. 겐슬러 위원장은 암호화폐 산업 전반에 대해 강경한 입장을 취하며 다수의 제재 조치를 단행해 왔다. 하지만 겐슬러의 퇴임 이후 SEC는 논란이 됐던 회계 기준을 철회하고 주요 가상자산 기업들에 대한 제재를 취하하는 등의 모습을 보이고 있다
SEC 수장으로 임명된 앳킨스는 2009년 설립한 컨설팅 회사 파토맥 글로벌 파트너스(Patomak Global Partners)의 창립자 겸 대표다. 이 회사는 은행, 가상자산 거래소, 탈중앙화금융(디파이, DeFi) 플랫폼 등을 고객으로 두고 있다. 앳킨스는 앞서 조지 W. 부시 행정부 시절인 2002~2008년에도 SEC 위원으로 재직했다.
상원 은행위원회 소속 팀 스콧 공화당 상원의원은 "앳킨스 위원장의 리더십 하에서 SEC는 본연의 사명으로 돌아가 미국 자본시장의 글로벌 경쟁력을 회복할 것"이라고 말했다.
다만 일부 민주당 의원들은 앳킨스와 파산한 가상자산 거래소 FTX와의 연결고리를 문제 삼으며 반대 의견을 냈다. 월스트리트저널(WSJ) 등 외신에 따르면 앳킨스가 이끄는 파토맥은 2022년 초 FTX의 자문사로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FTX는 같은 해 말 파산했고 창업자 샘 뱅크먼 프리드(SBF)는 지난해 11월 7건의 중범죄 혐의에 대해 유죄 판결을 받았다.
엘리자베스 워런 민주당 상원의원은 "앳킨스는 공직을 떠난 이후 SBF와 같은 사기꾼의 재산을 불려주는 데 일조해왔다"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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