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iCK 뉴스
무브먼트 코인, 위법 행위 의혹에 '창립자 잠적설'까지 터졌다
공유하기
- 무브먼트는 트럼프 가문 루머로 주목받았으나, 최근 62% 하락하며 신뢰가 손상되었다고 밝혔다.
- 바이낸스는 무브먼트의 마켓메이커가 부당 이득을 취했다고 밝히며 퇴출과 자산 동결 조치를 발표했다.
- 창립자 루시 만체의 잠적설이 제기되면서 투자자들의 불안이 가중되고 있다고 전했다.
- 인공지능 기반 언어 모델을 사용하여 기사를 요약했습니다.
- 기술 특성상 본문의 주요 내용이 제외되거나 사실과 다를 수 있습니다.
무브먼트, 연이은 악재에 신뢰 추락
연초 트럼프家 연관 루머에 급등했지만
현재까지 공식적으로 밝혀진 관계 없어
MOVE 토큰, 한 달 새 62% 폭락

미국 트럼프 가문과 관련성이 있다는 루머에 힘입어 한때 글로벌 주요 가상자산(암호화폐) 중 하나로 자리매김했던 블록체인 프로젝트 '무브먼트(Movement)'가 연이은 악재에 크게 휘청이고 있다.
무브먼트 토큰(MOVE)의 시장 조성을 담당했던 마켓메이커(Market Maker⋅시장조성자)가 위법 행위로 글로벌 거래소 바이낸스에서 퇴출된 데 이어 최근 루시 만체(Rushi Manche) 무브먼트 공동 창립자까지 잠적설에 휘말리면서 프로젝트의 신뢰도에 타격이 불가피해졌다는 분석이다.
사건의 발단은 지난달 25일(현지시간) 바이낸스가 무브먼트의 마켓메이커를 퇴출하며 시작됐다. 바이낸스는 공식 블로그를 통해 "무브먼트 토큰 'MOVE' 상장 직후 특정 마켓메이커가 약 6600만개의 MOVE를 대량 매도해 총 3800만달러의 부당 이득을 챙긴 것으로 확인됐다"며 해당 마켓메이커를 퇴출하고 수익을 동결했다고 밝혔다. 이 마켓메이커는 과거에도 위법 행위로 제재를 받은 타사와 연관돼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무브먼트는 즉각 사태 진화에 나섰다. 총 3800만달러 규모의 바이백(자사 토큰 매입) 계획을 발표한 데 이어, 지난 15일 외부 감사인을 선임해 독립적인 조사에도 착수했다. 무브먼트 측은 "이상 거래에 대한 투명성과 책임성 확보를 위한 조치로 외부 감사를 진행 중"이라며 "조사 결과가 나올 때까지 섣부른 추측은 자제해달라"고 밝혔다.
하지만 조사 착수 직후 만체 공동 창립자가 공식 행사와 내부 채널에서 모습을 감추면서 시장의 의구심은 더욱 커졌다. 가상자산 전문 매체 블록웍스에 따르면 만체는 최근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무브먼트 전사 회의(Onsite)에 불참했고 사내 메신저 계정도 비활성화된 상태였다. 이후 만체는 "여전히 무브먼트에 소속돼 있으며 계정도 활성화한 상태"라고 해명했지만, 쿠퍼 스캔론(Cooper Scanlon) 무브먼트 공동 창립자가 전사 회의를 통해 만체의 임시 휴직을 공식 발표한 사실이 알려지며 논란은 가라앉지 않고 있다.





![2025-12-24 [자비스] 'PICK뉴스 이미지5 택 기자'](https://media.bloomingbit.io/static/news/brief.webp?w=2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