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은 "스테이블코인, 통화정책·금융안정에 부정적"
블루밍비트 뉴스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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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은행은 스테이블코인이 법정통화로 대체될 경우 통화정책과 금융안정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밝혔다.
- 스테이블코인의 지급수단적 특성을 고려해 별도의 규제 체계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 예상치 못한 충격이 발생하면 상환 요구가 증가해 금융시장에 혼란을 초래할 위험이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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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은행이 스테이블코인(법정화폐와 가치가 연동된 가상자산)이 법정통화로 대체될 경우 통화정책이나 금융안정, 지급결제 등 중앙은행의 정책 수행에 부정적인 영향을 초래할 수 있는 만큼 별도의 규제 체계가 필요하다는 입장을 밝혔다.
한은은 21일 공개한 '2024년 지급결제 보고서'에서 지난해 7월 가상자산이용자보호법이 제정돼 시행됐고, 같은 해 11월에는 가상자산위원회가 출범해 법인의 시장 참여 확대, 스테이블코인 규제체계 수립 등에 대한 논의를 진행하고 있다며 이같이 전했다.
구체적으로 한은은 최근 논의가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는 스테이블코인이 일반 가상자산(암호화폐)과 달리 지급수단적 특성을 내재하고 있어 규제가 필요하다고 보고 있다.
이병목 한은 금융결제국장은 "지금 달러화 기반 스테이블코인의 경우 통상 가치가 법정화폐 가치에 일대일로 연동돼 있는데, 예상치 못한 충격 등이 발생해 가치가 불안정해진다면 상환 요구가 이어질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발행기관이 이에 응하기 위해서는 대규모 예금 인출 혹은 국채 매도 등으로 대응할 수밖에 없는 문제가 생길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미국의 경우도 스테이블코인이 국채시장의 수요 기반을 제공해준 측면이 있지만, 이벤트가 발생할 경우에는 혼란을 불러일으킬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며 "한은도 유사한 입장을 가지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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