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정뉴스] "스트래티지, 지난 한 해 주가 '반토막'…2026년에도 위기 지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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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단 요약
- 스트래티지 주가가 지난해 약 49% 급락하며 전례 없는 복합 위기, 구조적 리스크, 투자자 신뢰 훼손 우려가 급속히 확산되고 있다고 전했다.
- 비트코인 수익률 부진과 집중 리스크로 인해 스트래티지가 자산 가치와 주가 동시 압박, 레버리지 효과에 따른 추가 하락 가능성에 직면해 있다고 밝혔다.
- MSCI 지수 제외 가능성과 주가 구조적 하방 압력, 비트코인 장기 약세 시 사업 모델 지속 가능성 훼손, 장기 리스크 상시화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고 전했다.
세계에서 비트코인(BTC)을 가장 많이 보유한 상장사 스트래티지(구 마이크로스트래티지)가 새해를 맞아 전례 없는 복합 위기에 직면할 가능성이 크다는 우려가 급속히 확산되고 있다. 시장에서는 스트래티지가 단순한 주가 부진을 넘어, 구조적 리스크가 본격적으로 표면화되는 국면에 진입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2일(한국시간) 가상자산 전문 매체 비인크립토에 따르면 스트래티지의 주가는 지난해 약 49% 급락했다. 이는 단순한 조정 수준을 넘어, 투자자 신뢰가 급격히 훼손되고 있음을 보여주는 신호로 해석된다.
스트래티지 주가 급락의 핵심 배경에는 비트코인 수익률 부진이 자리 잡고 있다. 비트코인은 지난해 연간 수익률 -5.7%를 기록하며 기대에 크게 못 미쳤고, 이에 따라 비트코인에 사실상 '올인'에 가까운 전략을 취해온 스트래티지는 자산 가치와 주가가 동시에 압박받는 이중 부담에 직면했다.
스트래티지는 현재 약 67만2497개의 비트코인을 보유하고 있으며, 이는 비트코인 전체 공급량의 약 3.2%에 달한다. 그러나 시장에서는 이 같은 대규모 보유가 강점이 아닌 '집중 리스크'로 전환되고 있다는 지적이 잇따른다. 실제로 스트래티지의 시가총액은 약 460억 달러로, 보유 중인 비트코인 가치(약 590억 달러)를 크게 하회하고 있다. 이는 시장 참여자들이 비트코인 가격 변동성, 레버리지 구조, 지배구조 리스크 등을 반영해 기업 가치를 강하게 할인하고 있음을 의미한다는 분석이다.
초단기적으로는 비트코인 가격이 추가 하락하거나 변동성이 확대될 경우, 스트래티지 주가가 비트코인 현물보다 더 큰 폭으로 하락하는 레버리지 효과가 재차 나타날 수 있다는 우려가 크다. 특히 비트코인 가격 조정 국면에서는 기업 가치가 급격히 훼손될 수 있다는 점에서, 투자자들의 위험 회피 심리가 더욱 강화될 가능성이 높다.
중기적으로는 MSCI 지수 제외 가능성이 스트래티지에 심각한 부담으로 작용할 수 있다. MSCI는 디지털 자산 보유 비중이 전체 자산의 50%를 초과하는 기업을 '펀드'로 분류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며, 스트래티지가 이 기준을 초과할 경우 주요 지수에서 제외될 수 있다. 이 경우 패시브 자금 이탈과 기관 투자자 매도 압력이 동시에 발생하면서, 주가에 구조적인 하방 압력이 가해질 가능성이 크다는 분석이다. MSCI의 최종 결정은 오는 1월 15일 발표될 예정이다.
장기적으로는 스트래티지의 사업 모델 자체에 대한 근본적인 의문도 제기된다. 본업의 실적 개선 없이 비트코인 가격 상승에 기업 가치가 과도하게 의존하는 구조는, 비트코인 장기 약세 또는 횡보 국면에서 지속 가능성이 크게 훼손될 수 있다는 평가다. 특히 비트코인 보유 비중이 지나치게 높은 현 구조는 향후 규제 강화, 회계 기준 변경, 지수 편입 기준 변화 등에 매우 취약하다는 점에서 장기 리스크가 상시화될 가능성이 높다.
전문가들은 스트래티지가 당분간 초단기 변동성 확대 → 중기 자금 이탈 압력 → 장기 사업 모델 재검증 국면이라는 부정적 흐름에서 벗어나기 쉽지 않을 것으로 보고 있다. 시장에서는 스트래티지가 더 이상 '비트코인 레버리지 플레이'의 수혜주가 아니라, 비트코인 약세 국면에서 리스크가 증폭되는 대표 사례로 전환될 수 있다는 경고도 나오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