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단 요약
- 티모시 마사드 전 CFTC 위원장은 미국 정부 차원의 CBDC 도입 검토 작업이 여전히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 마사드 전 위원장은 미국이 국제결제은행의 프로젝트 아고라에 참여하며 토큰화 예금 및 중앙은행 화폐 기반 결제 인프라를 검토 중이라고 전했다.
- 마크 굴드 연준 최고결제책임자는 CBDC가 현재 연준 소관은 아니지만 정부가 보증하는 디지털달러가 도입될 경우 연준 소관이 될 수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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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모시 마사드(Timothy Massad) 전 미국 상품선물거래위원회(CFTC) 위원장이 미국 정부 차원의 중앙은행 디지털화폐(CBDC) 도입 검토 작업이 여전히 진행 중이라는 주장을 내놨다.
마사드 전 위원장은 19일(현지시간) 영국 런던에서 열린 '디지털머니 서밋 2026(Digital Money Summit 2026' 행사에서 코인데스크와 인터뷰를 갖고 "미국은 공개적으로 CBDC에 적대적인 태도를 보이고 있지만 실제로는 관련 인프라를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마사드 전 위원장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취임 전 CBDC에 강력히 반대했지만, 세계 시장의 역학 관계를 고려하면 (CBDC 도입은) 불가피하다"고 했다.
마사드 전 위원장이 주목한 건 국제결제은행(BIS)이 추진하는 '프로젝트 아고라(Project Agora)'다. 프로젝트 아고라는 미국 등 7개 주요국 중앙은행이 참여하는 토큰화 예금 및 중앙은행 화폐 기반 결제 실험이다. 마사드 전 위원장은 "미국은 프로젝트 아고라에 참여하고 있다"며 "중앙은행 총재가 도·소매 CBDC를 공개적으로 언급하지 않는다고 해서 관련 방안을 검토하지 않는 건 아니다"라고 말했다.
연방준비제도(Fed) 측은 선을 그었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마크 굴드(Mark Gould) 연준 최고결제책임자는 CBDC에 대해 "현재 연준의 소관이 아니다"라고 밝혔다. 단 정부가 보증하는 디지털달러가 실제 도입될 경우 연준의 소관이 될 수 있다는 점은 인정했다.
한편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2024년 대선 과정에서 CBDC 발행을 금지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연준의 CBDC 발행을 금지하는 법안은 올 3월 미 상원 문턱을 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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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ilson@bloomingbit.io안녕하세요 블루밍비트 기자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