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젠슨 황, 마지막까지 강행군…LG·서울대·현대차·네이버 찾는다

기사출처
한경닷컴 뉴스룸

간단 요약

  • 황 CEO가 LG, 현대차그룹, 네이버 등과 AI 인프라, 로보틱스, 피지컬 AI, 클라우드, 디지털트윈 중심 협력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 현대차그룹은 엔비디아 블랙웰 GPU 5만장을 투입하고 국내 피지컬 AI 분야에 양사가 30억 달러 공동 투자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 황 CEO는 국내 AI 스타트업과 간담회를 열어 생성형 AI, 소버린 AI, AI 반도체 인프라, 글로벌 진출, 스타트업 생태계 협력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기간별 예측 흐름 리포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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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셔터스톡
사진=셔터스톡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가 8일 방한 마지막 일정으로 국내 주요 기업과 대학, 인공지능(AI) 스타트업을 잇따라 만나며 협력 확대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업계에 따르면 황 CEO는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LG트윈타워 방문을 시작으로 서울대, 현대차그룹 양재 사옥, 경기 성남 네이버 1784 사옥을 차례로 찾을 예정이다. 각 기관과의 면담에서는 AI 인프라, 로보틱스, 피지컬 AI, 클라우드, 디지털트윈 등 분야의 협력 방안이 집중 논의될 것으로 알려졌다.

엔비디아와 LG그룹과의 협력은 로봇과 제조 AI, AI데이터센터 인프라 분야에 초점이 맞춰질 것으로 예상된다. LG전자는 올해를 로봇 사업 본격화의 원년으로 선언하고 로봇 핵심 부품 액추에이터 브랜드 'LG 액추에이터 악시움'을 선보인 바 있다. 지난해 인수한 자율주행로봇 기업 베어로보틱스와 계열사 로보스타를 활용해 산업 현장 경쟁력을 키우고 있다. 중국 휴머노이드 기업 애지봇에 대한 지분 투자로 기술 협력의 발판도 마련한 상태다.

LG전자는 냉각 솔루션과 냉난방공조 등 AI 데이터센터 관련 사업도 양사 협력의 주요 접점이 될 전망이다. LG AI연구원, LG이노텍, LG유플러스 등 계열사도 AI모델과 부품, 클라우드 등 각자의 영역에서 엔비디아와 시너지를 모색할 것으로 보인다.

황 CEO는 서울대 방문에서 AI 연구원과 로보틱스 연구소를 둘러보며 로봇 제어 기술을 비롯한 피지컬 AI 분야 협력 가능성을 집중적으로 타진할 예정이다. 황 CEO는 시설 참관뿐 아니라 재학생들과도 직접 소통하겠다는 의사를 사전에 학교 측에 전달한 것으로 파악됐다. 연구소 교수진이 자리를 함께하며 주요 연구 성과를 시연할 계획이다.

현대차그룹 양재 사옥에서는 정의선 회장과 만나 보스턴다이내믹스 휴머노이드 로봇 '아틀라스' 사업화 방안과 자율주행 기반 스마트 모빌리티 분야 협력을 집중 논의할 것으로 전해졌다.

현대차그룹은 엔비디아 블랙웰 GPU 5만장을 투입해 자율주행차, 스마트 팩토리, 로보틱스 분야 AI 모델 개발에 나서고 있고, 국내 피지컬 AI 분야에 양사가 30억 달러를 공동 투자하기로 한 상태다.

네이버 제2사옥인 1784 방문에서는 소버린 AI와 클라우드, 로봇·디지털트윈 분야 협력 방안이 논의될 것으로 보인다. 네이버는 초거대 AI '하이퍼클로바X'와 클라우드·로보틱스·공간지능 기술을 기반으로 AI·딥테크 역량을 강화하고 있다. 1784 사옥은 로봇과 디지털트윈, 5G 특화망 등 미래 기술이 집약된 공간으로 꼽힌다.

황 CEO는 이날 저녁 서울 장충동 신라호텔 영빈관에서 업스테이지 등 국내 AI 스타트업 관계자들과 간담회를 가질 예정이다. 간담회에 앞서 황 CEO는 오후 6시50분께 간단한 소감을 밝히고 질의응답에 응할 계획이다. 이 자리에서는 생성형 AI, 소버린 AI, AI 반도체 인프라, 글로벌 진출, 스타트업 생태계 협력 등이 논의될 것으로 예상된다.

황 CEO는 이날 저녁 늦게 또는 9일 오전 김포공항을 통해 출국할 것으로 전해졌다.

신용현 한경닷컴 기자 yonghyu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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