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인베이스 자문위 "양자컴퓨터 대비 시작해야"…초기 물량 동결 여부에는 '신중'
간단 요약
- 코인베이스 암호학 자문위원회는 비트코인, 양자컴퓨터 관련 기술적 준비를 지금부터 시작해야 한다고 밝혔다.
- 자문위는 약 170만개 규모의 초기 비트코인이 양자컴퓨터 발전 시 자산 탈취 위험에 노출될 수 있다고 전했다.
- 자문위는 양자내성 서명 체계 도입 기술 개발은 버려진 코인 논쟁과 별개로 지금부터 추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기간별 예측 흐름 리포트



비트코인(BTC)이 미래 양자컴퓨터 공격에 대비한 기술적 준비를 시작해야 한다는 제언이 나왔다.
13일(한국시간)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코인베이스가 소집한 암호학 자문위원회는 보고서를 통해 "양자컴퓨터는 현재 블록체인에 위협이 되지 않지만 대응 준비는 지금부터 시작해야 한다"고 밝혔다. 자문위에는 스콧 애런슨 텍사스대 오스틴 교수, 댄 보네 스탠퍼드대 교수, 저스틴 드레이크 이더리움재단 연구원 등이 참여했다.
양자컴퓨터에 취약하다고 알려진 초기 비트코인은 약 170만개 규모다. 이 주소들은 공개키가 블록체인에 그대로 노출돼 있어 향후 충분히 발전한 양자컴퓨터가 등장할 경우 자산 탈취 위험에 노출될 수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상당수는 사토시 나카모토 또는 개인키를 분실한 초기 투자자들의 물량으로 추정된다.
일부 개발자들은 일정 시점 이후 기존 비트코인 서명 방식을 폐기하고 새로운 양자내성 암호체계로 전환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전환하지 않은 비트코인은 사용할 수 없도록 만들어야 한다는 입장이다.
반대로 일각에서는 이에 대해 자산 몰수라며 부정적인 입장을 보이고 있다. 비트코인의 핵심 가치인 재산권 보호 원칙을 훼손할 수 있다는 주장이다.
자문위는 양측 입장 중 한 곳을 특별하게 지지하지는 않았다. 다만 "양자내성 서명 체계 도입을 위한 기술 개발은 버려진 코인 논쟁과 별개인 만큼 지금부터 시작해야 한다"며 "이 문제가 방치되지 않도록 이용자들에게 명확한 정보를 제공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블루밍비트 뉴스룸
news@bloomingbit.io뉴스 제보는 news@bloomingbit.io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