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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HBM·파운드리 경쟁력 회복…주주환원 재확인"-다올

기사출처
한경닷컴 뉴스룸

간단 요약

  • 다올투자증권은 삼성전자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58만5000원을 유지했다고 밝혔다.
  • 2분기 연결 기준 매출, 영업이익이 급증하고 HBM, 파운드리 경쟁력과 미국 텍사스주 테일러 공장 수익 기반을 확인했다고 전했다.
  • 삼성전자는 잉여현금흐름(FCF)의 절반을 주주환원에 활용하고 예상 배당수익률 약 8.8% 수준을 제시했다고 밝혔다.

기간별 예측 흐름 리포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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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사옥 앞 삼성 깃발이 바람에 휘날리고 있다. 사진=이솔 기자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사옥 앞 삼성 깃발이 바람에 휘날리고 있다. 사진=이솔 기자

다올투자증권은 31일 삼성전자에 대해 "전날 실적발표 후 컨퍼런스콜에서 회사는 투자자들에게 필요했던 강한 업황에 대해 확신할 수 있는 근거와 주주환원 정책에 대한 메시지 모두 유의미하게 전달했다"고 분석했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58만5000원을 유지했다.

이 증권사 고영민 연구원은 "삼성전자는 올해 2분기 연결 기준 매출과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813.8%, 130.0% 증가한 171조5000억원, 89조5000억원을 기록해 시장 기대치를 웃도는 실적을 썼다"며 "강한 반도체 업황을 보여주는 실적"이라고 말했다.

이어 "3분기부터 고대역폭메모리(HBM) 판매 비중이 커지고 장기공급계약(LTA) 가격도 본격적으로 실적에 반영된다"며 "이에 따라 이전처럼 메모리 가격이 급격하게 오르기는 어려운 구간에 들어서지만 장기계약이 아닌 일반 거래(Non-LTA) 가격은 여전히 강세를 보이고 있다는 점이 긍정적"이라고 짚었다.

특히 인공지능 AI 서버를 중심으로 메모리 수요가 꾸준히 이어지면서 가격이 다소 높아져도 고객사들이 구매를 줄이지 않는 상황이 지속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고 연구원은 "회사는 주요 5대 데이터센터 고객사들과 LTA 협상 완료 후 추가 고객사들도 마무리 단계라고 발표했다"며 "향후 이어질 전반적 계약 속에서 메모리 3사(삼성전자, SK하이닉스, 마이크론) 가운데 가장 우호적 가격 조건으로 만들어질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했다

그러면서 "그동안 근원적 경쟁력 회복에 대한 입증이 필요했던 HBM과 파운드리(반도체 수탁생산) 모두 유의미한 성과 지표를 확인했다"며 "HBM4를 기점으로 삼성전자의 HBM 점유율도 범용 D램과 유사한 수준으로 도달할 수 있는 목표가 가시화됐다"고 덧붙였다.

고 연구원은 "파운드리는 미국 대형 클라우드 서비스 기업(CSP)의 주문을 확보한 데 이어 브로드컴 등 다른 대형 고객사와도 추가 수주를 위한 협력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며 "향후 미국 텍사스주 테일러 공장(Fab) 1·2기 모두 안정적으로 가동되며 수익을 낼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됐다"고 평가했다.

끝으로 "또 삼성전자는 컨콜에서 잉여현금흐름(FCF)의 절반을 주주환원에 활용하겠다는 기존 방침을 재확인했다"며 "이는 투자자들에게 배당 정책의 지속성을 확인시켜 준 중요한 메시지이고, 이를 반영한 예상 배당수익률은 약 8.8% 수준으로 추산됐다"고 마무리했다.

강경주 한경닷컴 기자 qurasoha@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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