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텍사스, 비트코인 ATM 전면 금지 검토…지난해 사기 피해 5700만달러

기사출처
블루밍비트 뉴스룸

간단 요약

  • 텍사스주가 비트코인 ATM을 악용한 사기 범죄 확산으로 비트코인 ATM 전면 금지를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 지난해 텍사스에서 비트코인 ATM 관련 사기 피해액이 5680만달러, 신고 1179건으로 미국 전체에서 가장 큰 규모라고 전했다.
  • 인디애나·테네시·미네소타 등은 이미 비트코인 ATM 운영 전면 금지 또는 거래 한도 제한 등 규제를 시행 중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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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셔터스톡
사진=셔터스톡

미국 텍사스주가 비트코인 ATM 전면 금지를 검토한다. 비트코인 ATM을 악용한 사기 범죄가 지속적으로 발생하자 조치에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

31일 디크립트에 따르면 미국 연방수사국(FBI)은 지난해 텍사스에서 비트코인 ATM 관련 사기 피해가 총 5680만달러(약 790억원) 발생했다고 밝혔다. 이는 미국 전체에서 가장 큰 규모다.

지난해 텍사스에서는 관련 신고가 총 1179건 접수됐다. 같은 기간 미국 전체 신고 건수는 1만3460건, 피해액은 3억8900만달러로 전년 대비 58% 증가했다.

비트코인 ATM은 주유소나 편의점 등에 설치되는 경우가 많으며, 사기범들이 피해자에게 은행에서 현금을 인출한 뒤 기기에 입금하도록 유도하는 방식으로 악용되고 있다. 텍사스에는 현재 약 4000대의 비트코인 ATM이 운영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러한 피해가 지속적으로 발생하자 텍사스 주정부는 비트코인 ATM을 전면 금지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콜 헤프너 텍사스 하원 국토안보·공공안전·재향군인위원회 위원장은 "단순 규제를 넘어서는 조치를 검토하고 있다"며 관련 법안 발의를 시사했다.

현재 미국에서는 인디애나, 테네시, 미네소타주가 비트코인 ATM 운영을 전면 금지한 상태다. 사우스다코타와 위스콘신, 버지니아 등은 거래 한도를 제한하는 규제를 시행하고 있으며, 메인주는 비트코인 ATM 운영업체 비트코인디포(Bitcoin Depot)와 190만달러 규모의 피해 배상 합의를 체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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