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ading IndicatorLoading Indicator

美 재무장관 '원화 급격한 변동성' 언급…원화 약세 진정되나

기사출처
한경닷컴 뉴스룸

간단 요약

  • 스콧 베선트 미국 재무장관이 한국 원화가 과도한 변동성을 보여왔다고 밝혔다.
  • 미일 외환 시장 개입 이후 엔화와 동조화된 원화가 달러 대비 더 큰 약세변동 폭을 보였다고 전했다.
  • 베선트 장관은 원화 약세가 한국 기업의 대미 투자를 어렵게 해 미국 행정부가 원화 가치의 회복과 안정을 원한다고 밝혔다.

기간별 예측 흐름 리포트

Loading IndicatorLoading Indicator

미일 외환시장 개입 이후

원화도 동반 강세 흐름

약세 땐 대미 투자 부담 커져

미 행정부도 원화 안정 원해

사진=셔터스톡
사진=셔터스톡

스콧 베선트 미국 재무장관이 외환 시장 개입의 기대 효과를 설명하면서 "한국 원화가 과도한 변동성을 보여왔다"고 말했다.

베선트 장관은 4일(현지 시간) 미국 CNBC 인터뷰에서 "엔화가 상당히 약세를 보인다면 다른 통화들도 그 뒤를 따라갈 것"이라며 "우리는 한국 원화의 과도한 변동성을 목격해왔고 많은 사람은 중국 위안화가 저평가돼 있다고 믿는다"고 말했다. 이어 "미국과 일본이 엔화 안정을 위해 긴밀하게 협의해왔다"며 "일본을 지원하기 위해 어떤 일이든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최근 원화는 엔화와 동조화돼 달러화 대비 약세 흐름을 이어가면서도 변동 폭은 엔화보다 컸다. 지난 5월 엔화가 달러화 대비 2% 절하(엔화 약세)되는 동안 원화는 4.6% 절하돼 절하 폭이 더 컸다. 올해 6월엔 엔화가 달러화 대비 3.8% 절상됐지만(엔화 강세), 원화는 달러당 1500원대 중반까지 오르며 7.1% 약세를 나타냈다.

베선트 장관의 원화 변동성 언급은 원화 역시 지나친 약세에서 벗어나 안정적인 흐름을 되찾을 필요가 있다는 인식에서 나온 것으로 분석된다. 미국과 일본의 외환 시장 개입 때 원화 가치도 함께 올라 시장에선 '한국 당국의 외환 시장 개입' 이야기가 나오기도 했다. 원화 약세가 한국 기업의 대미 투자를 어렵게 한다는 점도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가 엔화와 함께 원화 가치의 회복을 바라는 이유 중 하나로 꼽힌다.

베선트 장관은 일본이 엔화를 '정상적인 균형가격'으로 되돌릴 정책을 시행할 것으로 전망했다. 당국의 시장 개입만으로 환율 추세를 바꿀 수는 없으며, 궁극적으로는 통화·재정정책과 경제 펀더멘털이 엔화 가치를 결정한다고 설명했다. 일본은행의 추가 금리 인상이 필요한지에 대한 질문엔 우에다 총재가 '필요한 조처를 할 것'이라고 말했다.

뉴욕=황정수 특파원 hjs@hankyung.com

#외환시장
한경닷컴 뉴스룸

한경닷컴 뉴스룸

hankyung@bloomingbit.io한국경제 뉴스입니다.

이 뉴스, 어떻게 보시나요?








PiCK 뉴스






해시태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