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리아 칼라스상' 수상한 조수미…데뷔 40주년 특별기획전 진행
간단 요약
- 아트큐브 2R2는 소프라노 조수미 데뷔 40주년 특별기획전 '컨티뉴엄(CONTINUUM): 사계(四季)의 노래'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 조수미는 제12회 '마리아 칼라스 특별상'을 수상하며 세계적인 위상을 다시 입증했다고 전했다.
- 조수미는 데뷔 40주년을 맞아 신규 앨범 '컨티뉴엄' 발매와 제2회 조수미 국제 성악 콩쿠르, 해외 투어 등 다양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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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전시는 조수미가 지난 40년간 걸어온 음악 여정을 봄·여름·가을·겨울의 흐름으로 재해석한 기획전이다. 국내 대표 작가 17명이 참여해 회화와 조형 작품을 선보인다. 아트큐브 2R2 측은 "조수미의 음악과 현대미술이 교감하는 새로운 예술적 경험을 제시할 것"이라고 했다.
전시 공간은 총 3개층으로 구성됐다. 각 공간에는 사계절의 정서와 이미지가 구현됐다. 관람객이 전시장을 거닐며 조수미의 음악 세계와 계절 흐름을 입체적으로 경험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다. 아트큐브 2R2 관계자는 "시간의 예술인 음악을 물리적 공간으로 확장해 보여주는 시도"라고 설명했다.
조수미는 최근 제12회 '마리아 칼리스 특별상'을 수상하며 세계적인 위상을 다시 입증했다. 아시아 음악인이 해당 상을 받은 건 조수미가 처음이다.
마리아 칼라스 특별상은 20세기를 대표하는 소프라노 마리아 칼라스를 기리기 위해 제정된 공로상이다. 세계 오페라와 클래식 음악 발전에 뚜렷한 업적을 나긴 예술가에게 수여된다. 연출가 프랑코 제피렐리, 바리톤 레오 누치 등이 역대 수상자다.
제12회 시상식은 칼라스가 이탈리아 무데에 데뷔한 날인 지난 2일 베로나에서 진행됐다. 조수미는 "세계적인 디바 마리아 칼라스가 역사적인 데뷔를 한 후 79년이 지나 같은 날, 같은 도시에서 마리아 칼라스 특별상을 받아 영광스럽다"며 "한 시대를 빛낸 위대한 예술가의 이름인 담긴 상인 만큼 평생 잊지 못할 순간으로 간직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조수미는 데뷔 40주년을 맞아 신규 앨범 '컨티뉴엄' 발매와 제2회 조수미 국제 성악 콩쿠르, 해외 투어 등 다양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다음달 4일에는 서울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데뷔 40주년 기념 콘서트를 열고 국내 관객과 만난다.
이준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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