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엿새 만에 4300억弗 불어난 코인시장…XRP 48% 뛰었다

기사출처
황두현 기자

간단 요약

  • 글로벌 가상자산 시가총액이 일주일도 채 되지 않아 4300억달러 이상 증가해 약 2조7000억달러를 유지했다고 밝혔다.
  • 비트코인(BTC) 7일간 23%, 이더리움(ETH) 30%, 솔라나(SOL) 28%, 엑스알피(XRP) 48% 급등해 주요 가상자산이 수개월 만에 가장 가파른 상승세를 나타냈다고 전했다.
  • 미국 유동성 공급 기대, 트럼프 대통령의 가상자산 관련 법안 처리 촉구, 미국 현물 비트코인 ETF에 약 19억2000만달러 순유입이 상승 배경으로 작용했으나 공매도 포지션 강제 청산과 9월 금리 인상 우려가 향후 변수라고 분석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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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가상자산(암호화폐) 시가총액이 일주일도 채 되지 않아 4300억달러 이상 증가했다. 비트코인(BTC)이 8만달러 선을 회복한 데 이어 이더리움(ETH)과 솔라나(SOL), 엑스알피(XRP) 등 주요 가상자산으로 매수세가 확산하면서 수개월 만에 가장 가파른 상승세를 나타냈다.

28일(현지시간) 코인게코의 데이터에 따르면 지난 24일 글로벌 가상자산 시가총액은 2조6800억달러를 기록했다. 한 주 전 약 2조2500억달러와 비교하면 19%가량 늘었다. 이후 차익 실현 매물이 나왔지만 지난 28일에도 전체 시가총액은 약 2조7000억달러를 유지했다.

비트코인은 이번 상승 과정에서 7일간 23% 올라 7만8995달러를 기록했다. 장중에는 지난 5월 이후 처음으로 8만달러 선을 회복했다. 이더리움은 같은 기간 30% 상승한 2481달러, 솔라나는 28% 오른 96.82달러에 거래됐다. 엑스알피는 48% 급등한 1.48달러로 주요 가상자산 가운데 가장 높은 상승률을 나타냈다.

미국 정부의 유동성 공급 기대와 제도 개선 움직임이 상승 배경으로 꼽힌다. 미 재무부가 장기 국채 바이백 확대 방침을 밝히면서 시장금리 상승 압력이 완화될 수 있다는 기대가 커졌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의회에 가상자산 관련 법안 처리를 촉구한 것도 투자심리를 끌어올렸다. 지난 21일까지 한 주 동안 미국 현물 비트코인 상장지수펀드(ETF)에는 약 19억2000만달러가 순유입됐다.

다만 이번 시가총액 증가분이 실제로 4300억달러의 신규 자금이 유입됐다는 의미는 아니다. 싱가포르 가상자산 투자회사 QCP캐피털은 파생상품 미결제약정이 감소한 점을 들어 "이번 상승에 신규 매수뿐 아니라 공매도 포지션의 강제 청산도 상당한 영향을 미쳤다"고 분석했다. 케빈 워시 미국 중앙은행(Fed) 의장의 매파적 발언으로 9월 금리 인상 우려가 커진 만큼 향후 ETF 자금 흐름과 미국 금리가 상승세 지속 여부를 가를 전망이다.

#가상자산 규제
황두현

황두현 기자

cow5361@bloomingbit.io안녕하세요 블루밍비트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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