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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비용 부담에 호르무즈 호위 시간대 줄여

블루밍비트 뉴스룸

간단 요약

  • 미군이 호르무즈 해협에서 선박 호위 지원 시간대를 하루 두 차례로 축소했다고 밝혔다.
  • 미국과 이란의 해상 충돌 장기화로 군사적·비용 부담이 커진 데 따른 조치라고 전했다.
  • 전문가들은 이번 조치가 호르무즈 해협 항로 장기간 방어에 필요한 비용을 관리하기 위한 성격이 있다고 분석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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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셔터스톡
사진=셔터스톡

미군이 이란의 상선 공격이 이어지고 있는 호르무즈 해협에서 선박 호위 지원 시간대를 하루 두 차례로 축소한 것으로 전해졌다. 미국과 이란의 충돌 장기화로 군사적·비용 부담이 커진 데 따른 조치로 풀이된다.

12일 파이낸셜타임스(FT)에 따르면 미 해군 선박협력·지침(NCAGS)은 최근 해사 관계자들에게 이달 초부터 호르무즈 해협의 권장 통과 시간대를 하루 두 차례로 제한하고 있다고 안내했다.

NCAGS는 "반드시 해당 시간대에 통과해야 하는 것은 아니지만 최상의 지원을 받기 위해서는 권장 시간대 이용을 권한다"고 밝혔다.

미군은 지난 5월부터 호르무즈 해협 남쪽 오만 해안을 따라 이동하는 상선에 공중 방어 지원을 제공해왔다. 이란의 공격을 억제하고 걸프만을 통한 원유 수송 차질을 최소화하기 위한 조치다.

최근 미국과 이란 간 해상 충돌은 더욱 격화하고 있다. 이란은 지난 9일 호르무즈 해협 인근에서 선박 10척을 공격했다고 밝혔으며, 이는 전쟁 발발 이후 최대 규모의 상선 공격으로 전해졌다. 지난 2월 이후 이란의 공격을 받은 상선은 약 70척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전문가들은 이번 조치가 지속적인 선박 호위에 따른 비용 부담을 줄이기 위한 것으로 보고 있다. 미국 해군분석센터(CNA)의 조슈아 탈리스 연구원은 "첨단 미군 항공기의 운용 비용이 시간당 2만5000~7만5000달러에 달한다며, 이번 조치는 호르무즈 해협 항로를 장기간 방어하는 데 필요한 비용을 관리하려는 성격이 있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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