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 증권 토큰화 실험 나선다…DLT로 발행·거래·결제 점검
황두현 기자
간단 요약
- 브라질 금융당국이 분산원장기술(DLT)을 활용한 증권 토큰화 시범 프로그램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 시범 프로그램은 증권 발행·공모·유통·거래·원장 관리·수탁·중앙예탁·결제 전 과정을 DLT 네트워크로 시험한다고 전했다.
- 브라질 증권거래위원회(CVM)는 시범 결과를 관련 규제 정비에 활용하고, 기술 혁신을 가로막지 않는 방식으로 프로그램을 설계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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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 금융당국이 분산원장기술(DLT)을 활용한 증권 토큰화 시범 프로그램을 추진한다. 증권 발행부터 거래와 보관, 결제까지 자본시장 업무 전반에 DLT를 적용할 수 있는지 시험한 뒤 관련 규제 정비에 활용할 계획이다.
18일(현지시간) 브라질 증권거래위원회(CVM)에 따르면 토큰화 실무그룹(GTT)은 최근 'DLT 시범 프로그램' 운영 방안을 담은 결의안 초안을 이사회에 제출했다. 현재 이사회 승인을 기다리고 있다.
시범 프로그램에서는 DLT 네트워크를 통한 증권 발행과 공모, 유통, 거래, 원장 관리, 수탁, 중앙예탁 및 결제 과정을 시험한다. 다만 실제 증권이나 투자자는 참여하지 않는다. 모의 거래를 통해 기술과 제도의 작동 가능성을 확인하는 방식이다.
시험 대상에는 주식과 회사채, 매출채권 유동화증권, 펀드 지분 등이 포함될 수 있다. 집합투자계약 등 다른 형태의 투자상품도 필요에 따라 시험 대상에 넣을 수 있도록 했다.
프로그램은 60일간 진행되며 기술적 문제나 추가 검증이 필요하면 최장 30일 연장할 수 있다. CVM은 선정된 시험 네트워크에 직접 접속해 거래 기록을 실시간으로 확인할 방침이다.
브루누 고메스 CVM 증권화·농업금융 감독관은 "특정 기술로 시험 범위를 제한하지 않기 위해 다양한 시장 관계자의 의견을 들었다"며 "향후 기술 혁신을 가로막지 않는 방식으로 시범 프로그램을 설계했다"고 설명했다.
황두현 기자
cow5361@bloomingbit.io안녕하세요 블루밍비트 기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