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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호화폐 시총 8개월만 3조弗 탈환…레버리지 과열 '경고'

기사출처
이준형 기자

간단 요약

  • 비트코인 가격 급등으로 전체 암호화폐 시가총액이 약 8개월 만에 3조달러선을 회복했다고 전했다.
  • 암호화폐 무기한선물 미결제약정(OI)이 1600억달러까지 증가하며 레버리지 확대에 따른 단기 변동성 우려가 제기됐다고 짚었다.
  • 전문가들은 현물 수요보다 미결제약정펀딩비가 더 빠르게 늘 경우 레버리지에 의한 조정 리스크가 커진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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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셔터스톡
사진=셔터스톡

최근 비트코인(BTC) 가격이 급등하며 전체 암호화폐 시가총액이 약 8개월 만에 3조달러선을 회복했다. 파생상품 시장의 레버리지도 빠르게 증가하며 단기 변동성이 커졌다는 지적도 나온다.

22일(현지시간) 블룸버그에 따르면 비트코인 가격은 전날(21일) 하루에만 8% 가까이 급등하며 8만7300달러를 돌파했다. 지난 1월 이후 최고치다. 비트코인 가격 상승세로 같은 날 파생상품 시장에선 9억2000만달러 규모의 숏(매도) 포지션이 청산됐다.

비트코인 가격 상승세에 암호화폐 시총은 3조달러선을 넘어섰다. 암호화폐 시총이 3조달러를 웃돈 것도 올 1월 이후 약 8개월만이다.

이같은 상승세에 파생상품 포지션도 가파른 속도로 증가했다. 코인글래스에 따르면 암호화폐 무기한선물 시장의 미결제약정(OI)은 최근 1600억달러까지 증가하며 지난해 10월 말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했다.

현물 매수세보다 무기한선물 미결제약정과 펀딩비가 빠르게 증가할 경우 레버리지 청산이 가격 변동성을 증폭시킬 가능성이 있다. 칼렙 린 QCP그룹 수석 트레이더는 "현물 수요와 함께 미결제약정이 늘어나는 건 건전하지만 파생상품 포지션이더 빠르게 증가하면 시장은 자기강화적 구조로 변한다"며 "작은 가격 조정이 롱(매수) 포지션 청산을 촉발하고, 청산이 가격을 더 끌어내리며 추가적인 디레버리징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짚었다.

이번 랠리가 지속되려면 현물 매수 수요가 뒤따라야 한다는 분석이 나오는 이유다. 라이언 리 비트겟 수석 애널리스트는 "미결제약정과 펀딩비가 현물 수요보다 빠르게 늘면 레버리지에 의한 조정 리스크가 커진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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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형

이준형 기자

gilson@bloomingbit.io안녕하세요 블루밍비트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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